이호영·김승업 교수에 각 3억 수여
2026.03.19 11:37
슈타이네거·이주명도 수상
| 정몽준(가운데)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수상자들이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18일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산재단은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승업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각각 3억 원을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이주명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각각 5000만 원을 받았다. 총상금 규모는 7억 원이다.
이호영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하는 분자적 기전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승업 교수는 2005년 초음파 이용 순간 탄성측정법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슈타이네거 교수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를 기존보다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주명 교수는 심혈관 중재시술 영상 및 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거뒀다. 아산재단은 기초·임상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했으며, 지금까지 총 61명(기초의학 16명, 임상의학 17명, 젊은의학자 2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과학은 인류의 질병 극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미래를 밝혀줄 산업의 측면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아산의학상이 의과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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