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사그라들지 않는‘김어준 논란’… “정청래, 당·청협의 공개 부적절” 비판
2026.03.19 11:59
강득구 金유튜브 출연거부 선언
| 김어준 씨. 뉴시스 |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공소청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19일에도 여권에서는 유튜버 김어준 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친명(친이재명)계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음모론을 띄웠던 김 씨 방송에 나와 협의 과정을 공개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 등을 쏟아냈다.
친명계 한 의원은 통화에서 “정 대표는 (음모론으로) 논란이 된 방송에 나와 검찰개혁의 공을 자신에게 돌렸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와의 협의를 거쳐 중수청·공소청 최종안이 도출된 바로 다음 날(18일)에 김 씨 방송부터 찾은 정 대표의 행보가 부적절하다는 취지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를 대가로 검사 권한의 일부를 남기기로 했다는 ‘거래설’이 제기됐던 김 씨 방송을 찾아 당·청 협의를 언급했다는 것에 친명계는 계속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 대표는 해당 방송에서 “이 대통령과 생각이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친명계 한준호 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 씨 방송에 출연해 “당 대표로서 대통령 생각을 자꾸 언급하는 것 자체가 맞는 건가. 당에서 할 일은 당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맞는다”고 주장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전날 김 씨 방송에 대한 ‘출연 거부’를 선언하기도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측근으로 꼽히는 강 최고위원은 김 총리의 방미 등을 두고 이 대통령의 ‘차기 대권 주자 육성 프로그램’이라고 김 씨가 해석하자 ‘자의적’이라고 비판했다. 친명계 중진 김영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국무위원을 대표하는 국무총리를 그런 식으로 계속 비틀어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짚었다.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정 대표와 김 총리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 씨가 정 대표를 노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게 친명계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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