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BTS 공연 앞두고 K컬처 홍보 전력…현장 상황실도 운영
2026.03.19 11:28
BTS 사운드큐브·박물관 문화상품 등 선보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상황실, 안전사고 대비[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을 계기로 ‘K컬처’ 알리기에 앞장선다. 공연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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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BTS 공연을 한국의 역사와 예술, 문학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K컬처’ 관련 관광객 유입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우리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특별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21일부터 ‘반가사유상’, ‘달항아리’ 등 멤버들의 관심사로 알려진 유물을 전시 해설사가 영어로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개한다. 또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BTS 소속사 하이브와 협업해 박물관 소장 유물을 활용한 문화상품(BTS Album Merch)을 개발해 20일부터 박물관 문화상품점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미술 전시 해설과 음악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문 해설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MMCA: 미트 더 K아트)을 운영한다. 서울관 야외마당에서는 대형 구조물 ‘방탄소년단(BTS) 사운드 큐브’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BTS의 음악을 미디어 프로젝션 안에서 감상하는 예술적 체험을 선사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국적 즐길 거리로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K컬처 민속문화’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상여장식’ 등 BTS 멤버가 관심 있는 유물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튜브 콘텐츠 ‘달려라 방탄(RUN BTS)!’ 명절편에 등장했던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K놀이터를 야외마당에서 운영한다. 한국적 요소가 가미된 BTS의 음악을 감상하고 그들이 차용한 전통 악기, 장단, 한복 등이 담긴 특별 공연 ‘K흥 한마당’도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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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은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디지털도서관에서 ‘방탄소년단(BTS) 음악에 영감이 된 책들!’이라는 주제로 도서 전시를 연다.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윤동주의 ‘소년’ 등 BTS 멤버들이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문학 작품과 관련 연구 자료, 도서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엔 26만 명의 인파가 운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사고 등의 우려도 나오고 있는 만큼 문체부는 현장 안전 점검에도 힘을 쏟는다. 20~2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6층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공연 전일과 당일 일어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세계인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넘어 한국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K컬처’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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