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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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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與 경선?…與 지지층, 金 32.7%-秋 33.6% 각축 [오상도의 경기유랑]

2026.03.19 07:12

경기지사 경선 김동연·추미애, 與 지지층 오차범위 경합
후보 적합도에선 金 31.0%, 秋 20.3%…격차 벌어져
한준호, 민주당 지지층·후보 적합도 모두 10% 넘어서
金, 중도·보수·무당층에서 모두 앞서…본선 경쟁력↑
경기도 民心, 李정부 ‘지원론’ 45%, vs ‘견제론’ 28%


여당의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지사와 추미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중도·보수층에선 추 의원을 크게 앞서 본선 경쟁력을 드러냈지만, 경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동연 경기지사. 달달캠프 제공
100% 권리당원 투표로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경선은 이달 21~22일 진행된다. 이어 상위 3명이 본경선, 2명이 결선(과반 득표자 없을 경우)을 치르는데 민주당 지지층과 일부 무당층이 참여하는 국민 여론조사(50%)가 합산돼 당원·지지자들의 선택이 사실상 당락을 가르게 된다. 
 
18일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 의뢰로 조원씨앤아이·리서치앤리서치가 16~17일 이틀간 경기지역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 金 확장성·秋 선명성 ‘성향’ 갈려…韓 지지층 ‘캐스팅보트’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 지사가 31.0%, 추미애 의원 20.3%, 한준호 의원 10.8%, 양기대 전 의원 2.3%, 권칠승 의원 1.9% 순이었다. 김 지사는 경기지역을 다섯 권역으로 나눈 조사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그동안 다소 약세를 보인 북부 권역에서도 앞섰다. 
추미애 의원. 추미애 의원실 제공
하지만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지사가 32.7%, 추 위원장이 33.6%로 오차범위 내 각축전을 벌였다. 이어 한준호 의원 14.5%, 양기대 전 의원이 2.3%, 권칠승 의원이 1.2%였고, ‘그 외’ 0.3%, ‘없음·모름’은 15.3%였다.
 
권리당원들이 투표하는 예비경선을 앞두고 한 의원의 상승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만약 결선까지 이어진다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안갯속 경쟁이 된 것이다. 사실상 한 의원 지지자들이 ‘캐스팅보트’를 쥐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6.7%, 추 의원은 2.8%였다. 반대로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추 의원 55.8%, 김 지사 25.4%로 순위가 바뀌었다. 검찰개혁 등 선명성 투쟁을 벌여온 추 의원과 실용주의 성향인 김 지사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확연히 갈린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실제로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김 지사가 30.3%를 얻었고, 추 의원은 21.7%였다. 보수층에선 김 지사 33.2%, 추 의원 5.0%로 확연히 갈렸다. 진보층에서는 추 의원이 35.0%로, 오차범위 안에서 김 지사(34.6%)와 접전을 벌였다.
한준호 의원. 한준호 의원 캠프 제공
무당층에서는 김 지사가 18.1%를 기록해 추 의원(6.3%)과 한 의원(6.9%)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이 김 지사를 지지했다. 김 지사는 18세~29세(21.7%), 50대(37.4%), 60대(42.5%), 70세 이상(51.1%)에서 추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추 의원은 40대에서 30.2%를 기록해 김 지사(18.3%)를 따돌렸다.
 
◆ 국힘 김문수·유승민 접전…野 단수·전략공천 여부 이목
 
국민의힘 경기지사 적합도에선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장관 26.0%, 유승민 전 의원 25.6%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권역별로는 1·2· 3·5권역에서 유 전 의원이 김 전 장관을 앞섰지만, 4권역에서는 김 전 장관이 유 전 의원을 따돌렸다. 국민의힘 지지지층에서는 김 전 장관이 53.9%, 유 전 의원이 15.8%를 나타냈다. 
 
경선 후보로 등록한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5.8%, 함진규 전 의원이 1.9%로 나타났다. 이 밖에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3.1%, ‘그 외’ 0.6%, ‘없음·모름’ 36.9%였다.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오른쪽)과 함진규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할지, 단수공천을 할지를 논의하는 가운데 전략공천이 이뤄진다면 적잖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6·3 지방선거’의 판세를 가늠할 도내 민심은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정 지원론’이 45%, ‘정권 견제론’은 28%였다. ‘잘 모르겠다’는 27.0%였다.
 
김 지사의 도정평가는 긍정 평가 51.7%,(매우 잘함 5.5%, 잘하는 편 46.1%), 부정평가 25.8%(매우 잘 못함 7.2%, 잘 못하는 편 18.6%), ‘모름’은 22.5%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68.3%(매우 잘함 35.3%, 잘하는 편 33.1%)에 달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52.1%, 국민의힘 26.5%, 조국혁신당 1.0%, 진보당 0.5%, 개혁신당 1.6%, 기타 정당 1.0%, 무당층 17.3%였다
 
이번 조사는 16일~17일 이틀간 도내 거주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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