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110달러 다시 넘었다…사우스파르스 타격에 공급 불안
2026.03.19 08:16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타격 이후 중동 에너지 인프라 전반으로 충돌이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5월물은 전장 대비 3.8% 오른 배럴당 107.3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물도 96.32달러로 상승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정규장 마감 뒤 시간외 거래에서 111달러선까지 올라섰고, WTI도 장중 100달러선을 넘겼다.
유가를 밀어 올린 건 중동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공방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아살루예 인근 시설을 타격했다. 이후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 허브에는 실제 미사일 공격이 가해져 카타르 측은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장 우려는 단순한 단기 급등에 그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걸프 지역 원유·가스 인프라까지 공격 범위가 넓어지면 공급 차질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 로이터는 중동 원유 공급 차질 규모가 하루 700만~1000만배럴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금값은 떨어졌다. 금 현물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58분 기준 온스당 4860.21달러로 2.9% 하락했고,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물 금 선물도 2.2% 내린 4896.20달러에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보다 연준의 금리 동결과 달러 강세, 연내 인하 기대 후퇴가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1회 인하 전망만 유지한 점도 금값에는 부담이었다. 로이터는 파월 의장이 이란 전쟁과 유가 상승이 물가 경로를 더 불확실하게 만들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뚜렷한 완화 신호를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금의 상대 매력이 약해졌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유가를 밀어 올린 건 중동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공방이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아살루예 인근 시설을 타격했다. 이후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 허브에는 실제 미사일 공격이 가해져 카타르 측은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장 우려는 단순한 단기 급등에 그치지 않았다. 호르무즈 해협 운항 차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걸프 지역 원유·가스 인프라까지 공격 범위가 넓어지면 공급 차질이 더 커질 수 있어서다. 로이터는 중동 원유 공급 차질 규모가 하루 700만~1000만배럴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금값은 떨어졌다. 금 현물은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58분 기준 온스당 4860.21달러로 2.9% 하락했고, 뉴욕상품거래소의 4월물 금 선물도 2.2% 내린 4896.20달러에 마감했다. 안전자산 선호보다 연준의 금리 동결과 달러 강세, 연내 인하 기대 후퇴가 더 크게 작용한 결과다.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연내 1회 인하 전망만 유지한 점도 금값에는 부담이었다. 로이터는 파월 의장이 이란 전쟁과 유가 상승이 물가 경로를 더 불확실하게 만들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뚜렷한 완화 신호를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달러 강세까지 겹치면서 금의 상대 매력이 약해졌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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