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전쟁 불안감’보다 ‘AI 수요’에 눈길
2026.03.19 00:32
코스피 20만전자-100만닉스 회복미국과 이란 전쟁의 교착 상태가 계속됐지만 글로벌 증시는 강세로 전환했다. 시장은 고유가로 인한 물가 부담 등 불안 요소는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고 보고 인공지능(AI) 수요로 다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미국-이란 전쟁 직전인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각각 20만 원, 100만 원을 다시 넘어섰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4% 오른 5,925.03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7.53%), SK하이닉스(+8.87%)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크게 뛰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나란히 20만 원, 100만 원을 재돌파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3조8000억 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의 강세를 보였지만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메모리 반도체 3위 기업 마이크론(+4.5%)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AI 수요가 견조한 만큼 메모리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 반영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2.87%), 대만 자취안지수(+1.51%) 등도 상승 마감했다. TSMC의 주가도 1.8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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