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SEC와 트위터 소송 협상 나섰다…법정 싸움 피할까
2026.03.18 11: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지난해 제기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에 나섰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SEC는 지난해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은 이번 소송을 법정까지 끌지 않고 합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2022년 말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65조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사명을 엑스(X)로 변경했다. SEC는 머스크가 트위터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도 이를 법정 기한 내에 공개하지 않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공개가 늦춰지면서 머스크는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추가 지분을 매입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다른 투자자들이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이다. SEC는 법원 제출 서류에서 "추가 절차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는 잠재적 해결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건은 워싱턴 D.C. 연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전 트위터 투자자들이 머스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소송은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곧 배심원단 심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과거 테슬라 관련 증권사기 혐의로 SEC와 합의한 전력이 있다. 당시 머스크와 테슬라는 각각 2000만달러(약 297억원)의 벌금을 납부했고, 머스크는 테슬라 이사회 의장직을 일시적으로 내려놓는 조건으로 합의를 마쳤다. 이번 협상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업계의 큰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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