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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당금
삼성전자 배당금
삼성전자 주총, 이사 임기 유연화 의결… 국민연금 "주주 보호에 반해"

2026.03.18 19:01

이사 임기 '3년 고정 -> 3년 이내' 변경
국민연금 반대 "상법 개정 취지에 반해"
전영현 "실적 좋아지면 배당 자동 늘 것"
삼성전기·SDS도 정관 손질 원안 통과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이 18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상법 개정과 정부의 기업 밸류업 기조에 맞춰 삼성전자가 정관을 손질하고 배당·자사주 소각을 확대하는 가운데 국민연금이 일부 안건에 반대표를 던지며 견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집중투표제를 비롯한 개정 상법 내용을 정관에 반영하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추가 배당과 자사주 소각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번 정관 개정에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감사위원 분리 선임 반영 △이사 임기 조항 정비 △자기주식 소각 관련 조문 정비 등이 담겼다. 상법 개정으로 이사 선임 때 집중투표제가 의무화되고, 감사위원 2인을 다른 이사와 분리 선출해야 하는 만큼 삼성전자는 정관에서 집중투표제 배제 규정을 삭제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은 "정기 배당금 9조8,000억 원에 더해 1조3,000억 원의 추가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고, 이른 시일 내에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산으로 삼성전자는 이미 지급한 분기 배당 2조4,500억 원(1주당 1만1,002원)에 보통주 기준 1주당 566원의 기말 배당을 더해 2025년 연간 11조1,000억 원을 배당한다. 전 부회장은 "앞서 발표한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경영 실적이 좋아지면 배당 또한 자동으로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사주 소각 계획도 구체화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말 발표한 1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지난해까지 모두 마쳤고, 이 중 3조 원은 이미 소각했다. 임직원 보상용을 제외한 잔여 자사주는 올해 상반기 중 추가 소각할 계획인데, 최근 주가 기준 약 16조 원 규모다.

이날 이사진 개편과 이사 보수 한도 증액도 의결됐다.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송재혁 사내이사는 물러났다. 유명희 사외이사가 사임하면서 이사회는 9명에서 8명으로 축소됐다. 전 부회장은 "상법상 사외이사 과반(5명) 구성 요건을 충족한다"면서 "새 사외이사 후보를 검토했지만, 시간 제약과 유력 후보들의 개인 사정으로 추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360억 원에서 450억 원으로 25% 늘었다.

국민연금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 임기 유연화,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반대표를 행사했다. 특히 3년으로 고정된 사외이사 임기를 '3년 이내'로 바꾸는 정관 변경안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사외이사 임기를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어 상법 개정 취지와 주주권 보호 원칙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허은녕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안에 대해서도 "회사와의 이해관계로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반대했다.

삼성 계열사들도 이날 주총을 열고 정관과 지배구조를 손봤다. 삼성전기는 주총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과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여성 사외이사 비중 유지 등을 내세웠다. 삼성SDS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한편, 사외이사 임기를 '3년'에서 '3년 이내'로 바꾸고 전환사채 발행 한도를 670억 원에서 1조5,000억 원으로 늘리는 정관 변경안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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