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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등판설에 대구 들썩…野는 공천 내홍

2026.03.18 17:58

金, 대구시장 출마 막판 숙고
민주 TK지지도 상승세 탄력
국힘은 중진 컷오프 두고 혼란
이정현 "새 세대에 길 열어야"
대구 의원, 장동혁 만나 항의
주호영 "대구 만만한가" 비판


김부겸 전 국무총리. 매경DB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대구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 중진 '컷오프'설 등으로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진영 최후의 보루로 통하는 대구까지 공략에 나섰다는 평가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이달 말께 대구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대구시장 출마를 두고 막판 장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 전 총리 측 관계자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설명한 만큼 조만간 입장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는 민주당에서 아직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당 차원에서 그동안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 계속 교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선거 출마 움직임은 당 안팎에서 분위기가 감지돼왔던 게 사실이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협의회 연석회의에서 "대구 같은 경우 '저분을 영입하면 후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신청이 다 끝났다' 그런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후보를 접수하고 공천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가 가시화되는 것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 행진을 하는 상황에서 거물급 후보를 낼 경우 대구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최근 공개된 전

국민의힘 대구 지역구 의원들이 18일 국회에서 '대구 중진 컷오프설'에 항의하기 위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면담한 뒤 당대표실을 나오고 있다. 앞쪽부터 김위상(비례대표), 이인선, 김기웅 의원. 뉴스1


국지표조사(NBS)에서 대구·경북의 민주당 지지도가 29%로 국민의힘 지지도(25%)와 역전된 결과가 나온 게 대표적이다. 이날 대구일보가 여론조사 업체 KPO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5일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지지도는 41.9%, 민주당은 29.9%로 격차가 계속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의 이른바 '혁신 공천'에 따른 야당의 파열음이 커지는 것도 상대적으로 김 전 총리 출마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 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현역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을 컷오프(공천 배제)하는 구상을 밀어붙이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당사자들과 대구 지역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내홍이 커진 상황이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5명을 제외한 대구 의원들은 이날 오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면담하고 경선 촉구 의견을 전달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장 대표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는 다른 지역과 달리 현역 단체장이 없고 현역 의원이 다수 출마한 상황인 만큼 시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컷오프 대상으로 거론되는 6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위원장을 정면으로 들이받으면서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표현까지 써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남 출신인 이 위원장을 향해 "호남 출신인 당신이 대구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기에 대구 중진을 짓밟나"라고 공개 비판했다.

아직 공관위가 대구 경선과 관련해 어떤 구상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국민의힘 당내에서는 이 위원장이 염두에 둔 인물이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아니라 CJ제일제당 사장 출신으로 비비고와 올리브영 신화를 내세워 출마한 초선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공관위는 당내 반발이 커지는 만큼 대구시장 공천 논의를 서두르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대구시장 후보 선출에 대해서는 "오늘 논의가 없었다"며 "서둘러 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

[전경운 기자 / 이효석 기자 / 신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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