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달 내 대구시장 출마 입장 밝힐 듯…'김부겸 대 이진숙' 매치 성사되나
2026.03.18 18:04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지윤 선임기자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막판 고심 중”이라며 “(출마) 가부를 공식적으로 언론에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장 발표가) 이달을 넘기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김 전 총리가 오는 25일 안팎에 출마 선언을 해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세가 강해 기초단체장 출마자를 쉽게 찾기 어려운 지역의 특성상, 현실적으로 여당 내 유일한 시장 후보인 김 전 총리가 출마 의사를 밝혀줘야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출마를 결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 전 총리 측은 지역의 요청과 오는 19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사실상 어려워지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장 발표 시기를 정할 전망이다.
여당에서도 김 전 총리 출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시도당위원장협의회 연석회의에서 대구 지역을 놓고 “저분을 영입하면 후보를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후보 신청 기간이) 다 끝났다, 그런 경우는 정무적 판단으로 후보 접수를 하고 공천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직 당의 요청에 확답하지 않은 김 전 총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이 전 위원장과 붙게 될 가능성이 크다. 대구시장 후보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이 전 위원장이 후보가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시라”며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이라면 지역 자리를 두고 다투기보다, 중앙정치 무대에서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나라의 방향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대구는 과거에 머무를 도시가 아니다”라며 “새 얼굴, 새 감각, 새 리더십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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