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중소기업에 특허 112건 무상 양도… 기계·소재·에너지 분야 우수 기술 나눔
2026.03.18 16:42
산업부와 선정한 75개 기업에 특허 기술 이전
배터리 소재·제어 기술 등 우수 기술 포함
2017년부터 특허 926건 이전… 삼성전자 이어 두 번째
포스코그룹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6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이를 통해 국가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동반성장 문화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RIST 등 포스코그룹 6개 기업이 참여해 특허 총 293건을 이날 공개했다. 이중 산업통상부와 공동 선정한 75개 중소·중견기업에 특허 112건을 양도하기로 했다.
양도하는 주요 특허 기술로는 이차전지 분리막 기술(포스코홀딩스)과 제철소 현장 기술(포스코), 폐기물 처리 기술(포스코이앤씨), 내화물 관련 기술(포스코퓨처엠), 배터리 전력 제어 기술(포스코DX) 등 기계·설비, 소재·공정, 에너지 분야 등을 아우르는 우수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이날 포스코그룹 기술나눔 행사는 기술이전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기술나눔 우수 이전 사례 소개와 기술사업화 전략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7년부터 기술나눔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그동안 총 4569건의 기술을 공개하고 480개 기업에 특허 926건을 무상 이전했다. 기술 이전 실적 기준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한다.
실제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포스코로부터 ‘강판도금 제어장치 및 탈지 기술’을 이전 받은 한국피씨엠은 해당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접목해 품질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현재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2공장 가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그룹 기술나눔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꼽힌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부담을 낮추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 왔다”며 “앞으로도 특허 개방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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