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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수산단 구조개편 최종안 20일 정부 제출 유력

2026.03.18 15:43

최종 제출 이틀 앞두고 여수산단 입주 기업간 막바지 조율
정부 추가 감축 요구로 총 감산량은 최대 277만t으로 윤곽
대산 이어 여수도 최종안 제출하게 되면 울산만 남게돼
석유화학 업계의 에틸렌 감산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대산산업단지에 이어 여수산업단지도 오는 20일 정부에 나프타분해설비(NCC) 구조개편 최종안을 제출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160만㎡(48만평) 규모의 여천NCC 공장 2사업장 전경.[사진=여천NCC]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종안 제출을 이틀 앞두고 여수산단 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또 여천NCC 모회사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 등 기업 간 막바지 조율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구조개편안은 지난해 기업들이 산업통상부에 제출한 초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당시 여수산단에는 LG화학 여수 NCC 공장 120만t과 여천NCC 3공장 47만t 폐쇄 등 총 167만t 감축이 포함됐다.

최근 산업부는 여수산단에 추가 감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안에는 여천NCC 1·2공장(각 90만t)과 롯데케미칼 공장(110만t) 3곳 가운데 1곳을 추가로 폐쇄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여수산단의 총 감산량은 최소 260만t에서 최대 277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종안 제출 이후에도 산업부의 검토·심사 과정을 거쳐야 감축 규모가 확정된다. 기업 간 조율이 마무리되더라도 실제 감산량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 간 추가 감축에 대한 온도차가 있어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수산단이 산업부에 최종안을 내게되면 국내 3대 석화 단지 중 최종안을 제출하지 않은 곳은 울산산단만 남게 된다.

대산산단은 지난해 12월 최종안을 제출했고, 산업부는 지난달 26일 이를 석화 산업 구조 개편 1호 프로젝트로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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