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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배당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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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질 때 쓸어담자”…급락장서 삼전닉스 11조 ‘풀베팅’한 개미들

2026.03.18 15:01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MB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공동취재]
이달 코스피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개인들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를 7조7954억원, SK하이닉스를 3조4010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두 종목의 순매수 규모만 11조원을 웃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0% 가까이 급락하는 등 큰 폭의 조정을 겪는 동안 개인들은 반도체 업종의 중장기 업황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각각 5% 안팎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은 하락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물량을 받아낸 셈이다.

급락장에서 유입된 개인 매수세는 단기 성과로도 확인되고 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평균 매수가는 18만7630원, SK하이닉스는 92만6285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평균 매입가 대비 약 10% 수준의 평가이익을 기록 중이다.

양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 역시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배당과 함께 올해 상반기 내 미소각 잔여 물량 약 16조원 규모를 전량 소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K하이닉스 역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2025 회계연도 주당 배당금을 3000원으로 책정해 총 2조1000억원을 환원하기로 했다. 또한 보유 자사주 1530만주를 전량 소각해 주당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연합뉴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고 있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에서 드러난 양사의 존재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될 ‘그록3’ 언어처리장치(LPU) 칩 생산을 담당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GTC에서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도 6세대 HBM인 HBM4와 HBM3E, 서버용 저전력 메모리 모듈(SOCAMM) 등을 선보였다.

증권가에서도 반도체 업황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는 분위기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이번 수주를 통해 삼성전자는 대용량 온칩 에스램(SRAM)을 포함한 데이터센터급 가속기 양산 역량을 검증받은 것”이라며 “에스램부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까지 전체 메모리 계층을 포괄할 수 있는 풀스택 제조사는 삼성전자가 사실상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최근에는 물량과 가격을 동시에 보장하는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향후 실적 가시성과 이익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기업가치 재평가로 이어지는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9일 예정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주요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풍향계’로 불리기 때문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월 메모리 가격이 확인되고, 3~5월 가이던스를 통해 향후 메모리 가격 상승폭을 가늠할 수 있다”며 “긍정적 실적과 가이던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설비투자(Capex)와 생산능력(CAPA)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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