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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각]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결심...김부겸 전 총리 대구 시장 등판할까?

2026.03.18 13:05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오늘은 여야 의원 두 분 모셨는데요.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선거 얘기부터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단 링 위에 올라가서 싸우겠다는 의지로 봐야 됩니까?

[김용태]
그런 것도 있고 서울시장 본인의 선거도 매우 중요하겠지만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구청장과 서울시 의원하고도 연동해서 치르는 선거거든요. 시장 입장으로는 본인 선거도 중요하지만 어찌됐든 함께 치르는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야 하기 때문에 또 당의 지도자잖아요. 아마 선택을 안 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당을 생각한 선택이다, 이런 시각도 있고 또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에서는 백기투항한 것 아니냐, 이렇게도 보더라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개인적으로?

[김남희]
오세훈 시장께서 본인이 강력하게 요구한 인적쇄신과 장동혁 대표의 결단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혀 답변을 못 받은 상태에서 그냥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그 과정 자체가 국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모르겠고요. 어떻게 보면 쇄신을 요구했지만 답변을 듣지 못하고 본인이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이라서 납득하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앵커]
당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했는데 문제는 링 위에는 올라왔고 선거는 당장 치러야 되는데 장동혁 지도부와 합심해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지 그게 관건이잖아요.

[김용태]
지금처럼 지도부가 어떤 드라마틱한 행동 변화가 없다면 아마 오세훈 시장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도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결국 장동혁 대표가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 기간 지원 유세를 오게 된다면 이른바 강성 지지층들, 윤어게인분들이 함께 따라오실 텐데 거기에 온리윤이라든지 성조기라든지 이런 걸 들고 유세현장을 방문하면 아마 후보들 입장에서 굉장히 곤란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전에 검열할 수도 없는 거고.

[김용태]
그렇습니다. 그분들도 지지자라고 오시는데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오세훈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후보들도 아마 당대표와 함께하는 선거에 대해서 굉장히 곤혹스럽다. 그런데 이렇게 된 배경에는 결과적으로 장동혁 대표께서 강성지지층인 윤어게인과 중도 지지층을 함께 잡겠다는 생각을 아직도 갖고 계시다 보니까 장동혁 대표도 말씀하실 수 있는 공간도 굉장히 줄어들고 모든 사람들이 다 불만족하는 행동과 표현이 나오는 거 아닌가. 굉장히 아쉽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렇다 보니까 오세훈 시장 측과 당지도부 사이에 생각의 괴리가 상당히 벌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 내용 함께 들어보시죠. 조광한 최고위원 발언도 들어봤는데 어떻게 보면 자신의 당의 후보를 디스하는 듯한 그런 발언까지 지금 지도부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걸 어떻게 보십니까?

[김남희]
국민의힘 내부의 내홍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 같고요.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굉장히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근본적인 원인은 아무래도 극우세력과 절연하지 못하는 장동혁 현 대표의 모호한 스텐스가 국민들의 실망을 불러일으키고 또 이대로 가면 지방선거에 질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 때문에 당내에서 목소리들이 분출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저희 당 상황이 아니라서 제가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적절하지 않지만.

[앵커]
관전평은 다 있는 겁니다.

[김남희]
빠른 결단과 또 제대로 된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 아닐까, 그런 생각은 듭니다.

[김용태]
제가 한말씀 보태면 당의 최고위원분들이 좀 아쉬운 게 후보하고 싸우려고, 각을 세우려고 하는 것이 과연 우리 당 지도부가 지방선거를 이길 생각이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도 들거든요. 혹 지방선거에 대한 생각보다는 그 이후에 있을 당권에 대한 생각들을 저마다 하고 계신 거 아닌가.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지방선거에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나오는 후보를 향해서 당 지도부가 이렇게 공격하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의구심이 있습니다.

[앵커]
저도 내용을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당혹스럽기도 했는데 오세훈 시장이 시장 하는 동안 한 게 뭐냐, 이런 말까지 당 지도부에서 하더라고요. 속내가 뭔가요, 떨어뜨리려고 하는 건가요?

[김용태]
그렇습니다. 어쨌든 지방선거 이후에 결과적으로 전당대회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고 그때 강성 지지층들을 기반으로 해서 다시 당권을 잡으려고 생각들을 당 지도부에서 하는 것 아닌가. 그러다 보니까 지방선거 앞두고 우리 당의 메시지가 국민의 상식과 조금 결여된 것들이 나오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김용태 의원님께 이거 짧게 여쭤보면 어쨌든 오세훈 시장이 내가 링 위에는 올라올 테니까 당은 바뀌어라. 혁신해라, 이렇게 주문한 거잖아요. 혁신위원장이 곧 발표되고 이럴 분위기는 당내에 없는 건가요?

[김용태]
지금 상황으로서는 아마 혁신선대위원장에 대해서 당대표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당대변인 통해서 듣고 있는 것 같고요. 실질적으로 혁신선대위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당대표가 2선 후퇴하고 새로운 소구력 있는 인물, 그동안 장동혁 대표와 생각이나 메시지가 달렀던 분을 모시는 것이기 때문에 장 대표와 당 지도부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지금 서울시장 선거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까 이번이 기회다, 이런 분위기가 당내에서 좀 많이 결집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들리던데요.

[김남희]
저희 입장에서는 이런 국민의힘의 갈등은 안타깝기는 하지만 또 저희에게는 어떻게 보면 호소식일 수도 있는 면이 분명히 있고요. 어쨌든 지금 그래도 국민의힘의 분란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더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 초기에 이재명 정부와 발을 맞춰서 제대로 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그런 지방정부가 구성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런 면에서 정부와 발을 맞출 수 있는 좋은 후보들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선택받는 그런 지점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민주당이 서울 탈환도 노리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가장 큰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곳 중 하나가 바로 대구잖아요. 김부겸 전 총리 출마 쪽으로 가닥 잡히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고 기사 보니까 날짜도 거의 나오고 있더라고요. 25~30일쯤 입장발표를 할 거다, 이런 얘기가 들리던데 맞습니까?

[김남희]
저도 지금 기사를 보고 내용을 파악했는데요. 김부겸 전 총리는 아무래도 보수적인 대구에서 선택받을 정도로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합리적인 정치인이시고 또 그동안 실력을 보여주신 분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국민의힘이 자중지란에 빠져 있다면 오히려 국민들에게 대안으로 확실하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그런 면들이 있지 않나. 그래서 김부겸 전 총리께서 국민들과 당원들의 지지를 받아서 거취를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어쨌든 김부겸 카드 쪽으로 민주당이 가닥을 잡아가면 국민의힘에 만만한 카드가 아니잖아요. 대구가 지금 국민의힘의 뇌관인데 어떻게 정리되는 겁니까? 오늘도 논의는 안 했다고 하던데.

[김용태]
오늘 공관위에서 논의는 안 했지만 하지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단수 추천이라든지 아니면 중진들을 컷오프하고 초선 의원과 또 이진숙 위원장과의 경선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전 말씀드렸던 것처럼 김부겸 민주당 전 총리 같은 경우에 2016년에 대구 수성갑에서 당선이 되셨던 분이고 대구에서도 상징성 있는 분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치르면 굉장히 어렵다는 생각이 있고 무슨 말씀이냐면 대구시장, 서울시장 이런 17개 광역단체장은 그 지역의 지도자입니다. 물론 정치 신인도 좋고 세대교체도 좋은데 결과적으로 그러한 선택은 그 지역의 주민들한테 의견을 물어봐야 되는 것이거든요. 주민들이 세대교체를 원하는지, 아니면 국회의원이 좋은지, 아니면 기존 단체장을 한 번 더 하는 게 좋은지는 그 지역의 주민들이 지도자를 뽑게끔 하는 게 중요한데 이렇게 공관위가 나서서 좋은 말, 예쁜말로 혁신공천을 내세우면서 기존 중진들을 배제하는 공천이 이루어진다면 대구시장 선거 제대로 치를 수 있겠습니까? 가령 그렇게 해서 배제되었던 대구지역의 주호영 의원이라든지 윤재옥 의원이라든지 추경호 의원이라든지 만약에 배제되면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 도움을 제대로 드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진정성 있는 도움이 안 될 거라는 거죠. 당이 왜 이런 판단을 못하시는지 좀 아쉬운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신지호 전 의원은 오늘 언론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픽 좀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주호영 의원이 만약에 컷오프가 된다면 주호영, 한동훈 연대가 있을 수 있다. 이른바 주-한 연대, 이렇게 이름 지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주호영 의원이 컷오프 당하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고 그럼 수성갑 자리가 비는데 이 자리의 비전을 봤을 때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제안할 가능성이 있지 않냐. 이런 시나리오거든요.

[김용태]
그럴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얼마나 현실화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찌됐든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구시장으로 갈 경우, 주호영 의원뿐만 아니라. 그렇게 됐을 경우 대구지역이 재보궐에 대한 공천이 비게 되고 거기에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해서 뺏기는 거 아니냐. 그러다 보니까 지금 대구시장 경선에 있어서 현역 의원들 컷오프하려는 거 아니냐, 이런 말들도 지금 나오고 있는 것이거든요. 현실화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런 소문이 많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지방선거 앞두고 검찰개혁이 상당히 중요한 이슈였는데 이 수정안이 당정청 합의가 됐다라고 정청래 대표가 발표했고 이재명 대통령도 환영했습니다. 관련해서 내용을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한때는 명청갈등 그런 얘기도 있었지만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한 줄 한 줄 그어가면서 합의를 했다, 그런 과정을 정청래 대표가 얘기했는데 좀 분위기가 이번에 많이 좋아졌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김남희]
검찰개혁이 아무래도 국민들의 관심사인 만큼 당정청이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끌어내기 위해서 노력했던 과정이 의미 있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어쨌든 오늘 잘 마무리가 돼서 곧 통과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발휘되는 기회였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겠습니까?

[김남희]
그런데 여러 가지 면에서 집권여당으로서는 굳이 보이지 않아도 될 여러 갈등들을 외부적으로 표출했다는 점에서는 좀 아쉬움이 있는 것 같고요.

[앵커]
좀 소란이 있었다?

[김남희]
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합리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서 함께 노력해서 결론을 도달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원들 개인이 매기는 점수는 다르겠지만 정청래 대표가 그런데 이 얘기를 또 김어준 씨 유튜브 가서 이야기를 했어요.

[김용태]
저는 일각에서 그런 사건들 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완전히 김어준 씨한테 KO패 당했다. 무슨 말씀이냐면 결과적으로 핵심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입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이미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서 과유불급이라드니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면 안 된다, 이런 취지의 대통령 메시지가 나갔잖아요. 대통령의 발언은 일반 정치인의 발언하고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완전히 이것을 무시하고 김어준 씨 방송에 나가서 민주당 대표가 관철시키는 것.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고요. 그리고 김어준 씨 방송에서 국민들이 많은 오해와 의혹을 샀잖아요. 결과적으로 대통령께서 이 보완수사권을 가지고 혹시 본인의 공소취소하고 거래한 것 아닌가, 이러한 설들이 그 방송에 나갔잖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권여당의 대표가 그 방송에 나가서 본인의 생각이라든지 그런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방향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이건 정책적인 이견을 떠나서 집권여당에서 이렇게 감정적인 문제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굉장히 큰 갈등이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상징적으로 볼 수도 있는 장면이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강득구 의원이 김어준 방송 보이콧, 오늘 공개적으로 선언했거든요. 이렇게 보이콧 선언하는 의원들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김남희]
지금 김어준 방송에서 국민들에게 불필요하게 오해를 사는 여러 의혹들을 제기하는 바람에 안 좋은 상황이 있었던 건 사실이고요. 또 이런 민감한 시기에 집권여당의원으로서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라는 고민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김남희 의원께 전화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김남희]
저는 요즘 전화가 안 와서요. 저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다만 김용태 의원님이 얘기하신 것과 관련해서는 지금 중수청법과 공소청법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보완수사권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남아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그건 형소소송법 개정 사항이기 때문에 그게 마무리됐다든지 대통령의 의사이것가 무시됐다든지 이런 것들하고 상관없는. 그건 형사소송법 개정사항이기 때문에 앞으로 형사사법절차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남아 있는 절차들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건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앵커]
보완수사 문제는 또 다른 중요한 남은 과제고 그건 또 어떻게 논의될지 지켜봐야 되겠군요.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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