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대 상승했지만…유가 반등에 힘 빠져
2026.03.17 22:57
중동 정세 속에서도 코스피가 이틀째 반등했지만, 장 막판 들어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투자심리를 다소 눌렀다는 분석인데요.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3% 가까이 상승하며 강하게 출발한 코스피.
장 초반 5,7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듯했지만 상승 폭을 줄여 결국 5,64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중동 리스크 재부각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장 후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걸로 풀이됩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 전환해 1,130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럼에도 지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버텼습니다.
삼성전자는 2% 넘게 올라 ‘19만전자’에 마감했고, 현대차와 기아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AI 반도체 협력 기대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젠슨 황 CEO가 기조 연설 당시 ‘삼성에 감사하다’고 직접 언급한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지만, 수급 여건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특히 외국인은 5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질 경우 원화 약세 압력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환율은 주간거래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3일째 1,490원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 거래대금도 지난달 일평균 32조원대에서 이달 들어 21조원대로 줄면서 시장 유동성이 다소 위축된 흐름입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가장 큰 거는 이런 (전쟁) 이슈 자체가 봉합이 돼야지 실적으로 시장 눈이 좀 돌아갈 거 같고요.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물가 상승이라든가 이런 요인들을 한번에 다 잡아줄 수 있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변수가 해소되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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