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안보수장 사망"…세계 최대 '샤 유전' 공격
2026.03.17 20:29
이란 권력의 핵심 인사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속보와 함께 유전 공격, 미사일 발사 소식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접경 지역인 튀르키예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란 특파원, 이란의 안보수장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6일 밤, 이란 수뇌부를 겨냥해 표적 공습을 벌였는데요.
1시간 반 전쯤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이란 안보 수장,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 출신인 라리자니는 하메네이 생전부터 권력 실세로 불리면서, 군부와 핵 협상 등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습니다.
이란은 아직 사망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지난밤 공습으로 이란 바시즈 민병대 사령관 솔레이마니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아랍에미리트의 주요 유전이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고요?
<기자>
세계 최대 규모 유전 중 하나로 꼽히는 아부다비 샤 유전이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화재가 발생해 가동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샤 유전은 천연가스, 그리고 비료와 화학 원료인 황을 동시에 생산하는 핵심 시설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원유 핵심 수출 기지, 푸자이라 항구 인근의 유조선과 산업 단지도 드론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또 이라크 바그다드 미국 대사관도 친이란 무장세력의 집중 공격을 받았습니다.
최소 5기의 드론 공격을 받았는데요, 격추되지 않은 1대가 대사관 단지 내부에 떨어져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과 몇 시간 전에는 대사관을 향해 날아든 로켓이 방공망에 요격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번 전쟁에서 이란이 처음으로 고체연료 미사일을 발사했죠? 이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기자>
이란이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탄도미사일 세질-2를 이스라엘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질-2는요, 사거리가 2천㎞에 달해 중동 대부분은 물론이고 유럽 일부까지 타격이 가능합니다.
고체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 주입 과정이 생략돼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고, 사전 탐지도 어렵습니다.
이란이 이렇게 장거리 전략 무기를 실전 투입하기 시작한 건 '확전 예고'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강시우,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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