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시가격 서울 18% 상승…한강벨트 보유세 50%↑
2026.03.17 19:13
[앵커]
지난해 수도권,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요,
보유세 산정 기준이 되는 정부의 공시가격에도 이 흐름이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서울은 평균 18% 정도 올라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울 내에서도 이른바 한강 벨트와 기타 지역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세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67%, 올해 서울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입니다.
2021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습니다.
지난해 급등한 서울 아파트값이 공시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도 9.16%로 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경기, 세종 등 9곳이 올랐고, 인천, 대구 등 나머지 8곳은 떨어졌습니다.
다만 서울을 빼고 나면 상승률은 3.37%에 그쳤습니다.
그만큼 서울이 많이 올랐다는 얘기입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격차는 컸습니다.
성동구 상승률은 무려 30%에 육박했고, 강남 3구도 20%를 훌쩍 넘겼습니다.
반면, 도봉, 금천 등은 2%대에 그쳤습니다.
금액별로도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15억 원을 기준으로 공시가격 상승률 차이가 4배 이상이었습니다.
고가 주택일수록 더 많이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정우진/국토부 토지정책관 : "(시세반영률이) 평균 69%로 전년과 동일하게 적용됨에 따라 (올해 공시가격에는) 지난 2025년 한 해 동안에 개별 시세 변동분만 반영하였습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산정 기준인 만큼 올해 세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공시가격이 11억 원 오른 서초구 한 아파트의 경우 보유세가 천만 원 이상 늘었습니다.
이른바 한강벨트에 속하는 마포구 아파트도 150만 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도봉구의 이 아파트는 보유세가 4만 원 정도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1주택자 기준 종부세 대상 주택 수는 지난해보다 17만 호 늘었습니다.
전국 개별 단지의 공시가격은 내일부터 확인할 수 있고, 이의신청 등을 거쳐 6월 말 확정됩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촬영기자:유현우/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유건수 여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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