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미 대사관 피격‥이란 실세 라리자니 사망
2026.03.17 19:54
◀ 앵커 ▶
이스라엘이 표적 공습으로 이란의 실세이자 안보 수장인 라리자니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의 공습이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은 개전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습을 당했고, 이란 주변국들을 향한 동시다발적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도심 밤하늘에 붉은 궤적을 그린 요격탄이 자폭 드론을 추격해 그대로 격추시킵니다.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사방을 뒤덮습니다.
"조심해! 저기서 무작위로 쏘고 있어!"
현지시간 17일 새벽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으로 최소 3대에서 많게는 5대로 추정되는 드론이 날아들었습니다.
이 가운데 2대는 미군 방공체계가 격추했지만 1대는 대사관 안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라크에서 친 이란 계열 무장단체들이 미 군부대나 대사관을 목표로 기습적인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라크 현지 소식통들은 이번 타격이 개전 이후 가장 강도 높은 대사관 공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주변 걸프 국가들을 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도 이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핵심 석유산업단지인 푸자이라 산단에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고, 아랍에미리트는 영공을 약 2시간 동안 전면 폐쇄했다 다시 열었습니다.
또, 방공망이 요격한 탄도미사일의 파편에 아부다비에서는 파키스탄 국적자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카타르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영공으로 진입하는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에 대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표적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권력 실세로 알려진 안보수장 라리자니 사무총장을 제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친 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남부에서 본격적으로 지상전을 시작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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