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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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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선당후사” 서울시장 후보 등록…“지도부 무책임” 직격

2026.03.17 18:41

■국힘 경선 대진표 윤곽
두차례 거부 끝에 출마결심 굳혀
“변화의지 못보여줘” 갈등 진행형
혁신선대위 구성 의지 재차 강조
윤희숙·박수민 등 5명과 맞대결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공천 신청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지도부의 노선 전환을 촉구하며 후보 등록을 미뤄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시민에 대한 책임감과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후보 등록을 한다”고 밝혔다. 유력 주자인 오 시장이 공천 접수를 마치면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구도도 윤곽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다만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 당 쇄신 요구를 이어가고 있어 노선 전환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선거 기간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보수 진영에서 보내준 지지와 기대를 생각하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후보 등록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그간 인적 쇄신과 혁신 선대위 구성을 요구하며 당의 체질 변화를 촉구해왔으나 장동혁 지도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자 두 차례 후보 등록을 거부하며 압박해왔다. 다만 이날 “지도부가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서울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겠다”며 불출마 가능성을 접었다.

오 시장의 합류로 경선 구도도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선언했다. 그는 “‘절윤’ 결의 이후 실천 방안을 고민한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선당후사, 선공후사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에는 오 시장과 박 의원을 비롯해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이승현 인팩코리아 대표 등 총 다섯 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위기에 놓였던 공천관리위원회도 한숨 돌리는 분위기다. 당초 오 시장이 불출마할 경우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외부 인사 영입 등 대안이 검토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 시장이 출마를 결정하면서 이러한 시나리오는 사실상 무산됐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매우 반갑고 환영할 결단”이라며 “서울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책임감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경선 흥행 여부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공관위는 비현역 주자 간 예비 경선을 거친 뒤 최종 승자가 현역 단체장과 맞붙는 ‘한국 시리즈’ 방식 경선을 구상했지만 오 시장의 늦은 등록과 추가 접수 일정으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관위 관계자는 “서울시민이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경선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마 선언에도 불구하고 지도부와의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오 시장은 “지도부가 국민이 납득할 변화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극우 유튜버와의 단절조차 이루지 못한 채 당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무능을 넘어 무책임”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혁신 선대위 구성을 향한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에서 시작한 변화를 바탕으로 당 혁신을 이끌고 비상대책위원회에 준하는 혁신 선대위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의 요구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당의 변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지만 누구나 다 만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선 승리를 위해 더 많은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전했다. 선대위 구성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모아 가장 잘 싸울 수 있는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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