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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신용대출도 스마트폰으로 갈아탄다

2026.03.17 14:40

10억 이하 운전자금 대출 대상
증액·만기 제한 없이 대환 허용…"1조 이동 기대"
금융채 상승 국면에 효과 제한 지적도
우량 차주 중심 경쟁 전망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앞으로 개인사업자도 클릭 몇 번만으로 기존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카카오뱅크 등 5개 대출 비교 플랫폼과 신한·국민·하나·우리·농협·기업 등 13개 은행 자체 앱에서 대출 금리 등을 비교하고 유리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제주은행과 경남은행, 수협은행은 이달 말부터 연말 중 갈아타기가 지원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이후 서비스가 안정되면 가계신용 대출과 마찬가지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한다.

일단은 은행권 신용대출 중 10억원 이하의 운전자금대출이 대상이다. 순수신용대출로 보기 어려운 중도금 대출, 기업간거래(B2B) 관련 대출, 부동산임대업 대출, 저금리 정책자금대출 등은 제외됐다. 향후엔 시설자금대출, 보증·담보 대출 등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한다. 금융위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경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동 가능 기간, 만기 등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증액도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2023년 5월 도입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그간 대표적인 금융 혁신 서비스로 꼽혀왔지만, 개인 대상이라 소상공인은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금융위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금리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신용대출 갈아타기 성과 등을 고려할 때 약 1조원 이상의 대출이 더 유리한 대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부 은행에서는 갈아타기 전용 우대금리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은행권 서비스 안착 상황 등을 봐 가며 서비스 참여 업권 및 상품 확대 방안을 추가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다만 금융권에선 실제 체감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최근 금융채 금리 상승으로 전반적인 대출 금리가 오르는 국면이어서, 갈아타기를 통한 금리 인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개인사업자 대출의 경우 보증서 대출 비중이 높은 중·저신용 차주보다 우량 차주 중심의 신용대출 시장이 상대적으로 작아 경쟁 역시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개인 신용대출처럼 대규모 금리 경쟁이 벌어질 시장 구조는 아니다”라며 “우량 차주 위주로 일부 경쟁이 나타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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