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 "김민석-트럼프 회담 가교는 맞지만, 성과는 정부 외교"
2026.03.17 15:21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김민석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면담 성사 배경과 관련해 교회 역할에 대한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 면담 성사 과정에서 교회와 미국 백악관 신앙사무국 간 오랜 유대가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번 성과는 무엇보다 한미 관계 회복을 위해 우리 정부가 기울인 전방위적이고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오랜 기간 민간 외교를 통해 쌓아온 복음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작은 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면담 성과의 공을 정부의 외교 노력에 돌렸다.
또 "국적과 정파를 초월해 한미동맹의 영적가치와 국익을 위해 기도해왔다"며 "순수한 종교적 유대가 민간 외교 차원에서 긍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했다.
김 총리는 미국을 방문 중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무역 합의 내용을 담은 한미 공동설명자료(조인트 팩트시트) 이행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방미를 앞두고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와 백악관 신앙사무국장 폴라 화이트 목사 간 인맥을 통해 접촉 경로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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