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오늘 서울시장 후보 등록…오세훈, 오늘 꼭 접수하라"
2026.03.17 14:54
전국민 앞에서 정정당당하게 토론하고 싶다"
박수민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서울시장에 출마한다. 오후에 공식 후보 접수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오 시장에게 간곡히 요청드린다. 오늘이 또 다른 마지막 날이다. 우리 당 서울시장 공천에 꼭 접수해달라"며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시만의 선거가 아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선거다. 지금 전국에 우리 당 후보들이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 당의 무기력한 모습, 공천의 잡음, 이것을 빨리 거둬내고 우리는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 첫단추는 오 시장의 공천 접수"라며 "대한민국과 당은 오 시장의 충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우리 당은 변해야 한다. 쇄신해야 한다. 나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빼놓고는 다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변화의 시작은 접수다. 조건을 건 접수는 상식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 시장의 식견과 경험, 경륜은 우리 당이 가장 어려운 이 순간 가장 빛날 것"이라며 "꼭 오늘 접수해달라. 오 시장과 함께 우리 당의 미래, 서울의 미래를 전국민 앞에서 정말 정정당당하게 토론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도 고민했다. 장동혁 대표는 변해야 한다. 그러나 박수민이 할 수 있는 실천은 없는가, 고민했다. 나의 실천은 출마"라며 "우리 당의 무기력함, 이 지루한 국면을 출마로 깨겠다. 보수의 부활과 혁신을 나의 출마로 시작하겠다. 선당후사 선공후사의 길을 묵묵히 걷겠다"고 강조했다.
본인을 두고 지도부의 플랜B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박수민은 플랜A다. 단 한 번도 남과 비교해서 나를 평가하지 않았다"며 "날 평가할 유일한 분들은 국민들이다. 전 국민 앞에서 박수민 플랜A로 시작한다"고 반박했다.
또 "진영의 정당은 이제 끝내야 한다. 모든 정당은 국민의 정당이 돼야 하고 보수에서 진보까지 포괄하는 국민정당, 새로운 미래정당으로 우리 당은 가야 한다"며 "진영논리를 벗어나야 하고 그 시작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 장 대표가 그 소명을 적절히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세훈 시장이 요구하는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과 인적쇄신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런데 그것을 조건으로 걸고, 이 공천 과정이 이렇게 파행되고 흔들리는 것은 또다른 감점이다. 그럴 필요 없다. 나와서 나와 같이 (경선을) 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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