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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드디어 이름값을 증명한 서사,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

2026.03.17 11:00

전작으로부터 200년이 지난 세계를 살아가는 몬스터 라이더들의 이야기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 엇갈린 운명>(이하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이 돌아왔습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외전작인 스토리즈의 신작에도 크게 관심을 가질 만합니다. 실시간 액션과 턴제 전투라는 플레이 스타일의 차이는 크지만 친숙한 몬스터들의 생태를 메인으로 삼는다는 건 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이니까요.

저는 2편도 꽤 재밌게 플레이했지만, 이번 3편은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록 엔딩만 겨우 봤을 뿐 도감을 꼼꼼히 채우고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유전자 빙고를 만드는 본격적인 플레이는 맛만 보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어서 엔딩을 보고 리뷰를 써야 한다는 현실감을 붙들고 있었기 때문이지 둥지 털이에 심취해 버릴 때가 많았거든요. 이 녀석 하나만 더 잡고, 저 앞에 보이는 매우 희귀한 둥지 하나만 더 털고 쉬자는 생각이 몇 시간씩 취침 시간을 늦추곤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이 좋았는지, 그러면서도 또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작성=깐(게임 리뷰어), 편집=한지훈 기자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 엇갈린 운명 (Monster Hunter Stories 3: Twisted Reflection)




출시일: 2026-03-13

개발사: 캡콤, 마벨러스

유통사: 캡콤

출시 플랫폼: PC, PlayStation, Xbox, NSW

장르: RPG

리뷰 플랫폼: PS5

리뷰 버전: 정식 출시 버전





# 완성도 높은 애니메이션에 담긴 스토리



이번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의 품질이 정말이지 일신했습니다. 온화한 색채로 알록달록하게 그려진 부드럽고 밝은 비주얼에 자연의 신비롭고 원시적인 느낌이 살짝 가미된 오케스트라 풍 음악은 수시로 몬스터와 살아가는 라이더들의 삶을 동경하게끔 부추깁니다.

주인공이 처음 라이딩을 하는 장면부터 근본이라고 할 수 있을 마지막 장면까지 흠잡을 데 없는 완성도의 애니메이션은 게임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은 애니메이션에 담긴 이야기도 "게임에 스토리가 없다"며 '스토리즈'가 아닌 '즈'라고만 불리던 애잔한 밈을 카운터라도 치듯 훌륭해졌습니다.

사실 내용 자체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재앙을 부른다는 쌍둥이 리오레우스가 태어난 후 몬스터 라이더이자 레인저인 주인공과 동료들이 금지된 땅으로 향하며 겪는 이야기로 전개부터 결말까지 예상이 될 법하니까요. 하지만 너무 천진난만하고 한가한 소리만 늘어놓지도 않고, 무엇보다 이야기를 전하는 연출의 효과가 대단해 클라이맥스에서는 눈물이 핑 도는 감동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 멸종된 리오레우스가 무려 쌍둥이로 태어나며 시작되는 이야기.

# 말하는 어른 주인공과 매력적인 동료들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를 특별히 재밌게 느끼게 한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시리즈 처음으로 말하는 성인 주인공을 앞세워 기본적인 몰입을 높였다는 점일 겁니다.

주인공이 너무 전형적이고 개성 없는 영웅 캐릭터라는 점은 아쉽지만, 그만큼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감정선을 무난하게 연기해 이질감이 없었습니다. 동료 레인저들도 각자의 서사가 뚜렷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어서 사이드 스토리를 하며 친밀감이 들고, 매 장면의 감초 역할이자 아주 귀여운 목소리의 고양이 '루디'는 사이드킥 이상의 진짜 주인공처럼 느껴지기도 했고요.

참고로 이야기는 2편에서 이어지며 전작 경험이 있다면 무척 반가운 인물과 조금은 놀랄 만한 사실도 등장하지만, 전작을 해 봐야 할 정도의 연관성은 없습니다. 물론 전작을 해 봤다면 기본 시스템이 동일하기 때문에 적응하기도 쉽고 반가워하며 즐길 만한 디테일도 있지만, 여러 면에서 전작보다 발전했기에 바로 3편을 시작하시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 레우스 라이더이자 레인저 대장인 공주님(혹은 왕자님)이 되어 플레이하게 된다.


▶ '내비루'는 잊자. 귀여운 '루디'가 있으니.

# 소소한 전투 개선과 여전한 가위바위보 룰



전투는 몬스터의 체력 바가 바로 보여 답답함이 없다는 점, 전투 종료 후 목숨 개념인 라이프 포인트와 HP, 스태미너는 물론 상태 이상 등 전부 회복되게끔 변경됐다는 점 등 소소하지만 체감이 큰 변화가 여럿 있었는데요.

이런 변화 속에서 기본 전투는 여전히 상성을 노리는 가위바위보 룰의 턴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노란 줄로 배틀 라인이 이어질 때 상성에 따라 더 큰 공격이 오가는 건데요. 스피드, 테크닉, 파워 타입의 공격 방식 중 몬스터들의 기본 공격과 분노 상태 등의 특수 상황에서의 공격 패턴을 알아낸 다음 이후에는 암기해서 공략해야 합니다.

시리즈 특성상 같은 몬스터와의 전투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 하다 보면 자연스레 외워지지만, 처음에는 생김새로 추측해 보는 재미도 있고 나중엔 알고도 실수를 하는 등 은근히 아차 하는 순간의 재미와 전략적인 공략의 맛이 있는 시스템이죠.


▶ 가위바위보 룰은 그대로.


▶ 아케노시름이 스피드 공격을 쓸 줄 알았지만 파워였다. 이렇게 파워에 스피드를 내면 아프게 맞고 만다. 다음엔 외워두는 게 좋다.

# 부위 파괴의 재미를 더하는 용기 게이지



여기에 본가의 육질과 부위 파괴 시스템도 그대로 턴제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번 작에서는 참격, 타격, 탄을 가할 수 있는 무기로 각각 대검과 태도, 해머와 수렵피리, 활과 건랜스를 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재미 중 하나는 몬스터의 기력과도 같은 '용기 게이지'가 생겼다는 점인데요. 용기 게이지를 소진시키면 대경직을 일으켜 큰 공격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총공격을 하는 '싱크로 러시'를 쓸 수도 있는데 막상 써 보면 대미지가 그리 높지는 않아서 전투의 막바지가 아니라면 효율은 아쉽더라고요.

아무튼 부위 파괴가 이 용기 게이지를 크게 깎는 수단이어서 전략적으로도, 턴제 특유의 고양감 높은 재미를 맛보기에도 더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육질에 효율적인 무기로 공격하면 쉽게 부위 파괴를 할 수 있다. 부위 파괴 등으로 몬스터의 체력 아래에 보이는 용기 게이지를 전부 소진시키면 다운시킬 수 있게 된다.


▶ 적을 다운시켰을 때 쓸 수 있는 동료와의 '싱크로 러시'. 생각보다 대미지가 대단하지는 않다.

# 장단점이 있는 동료와의 전투



동료와 함께하는 전투라는 점에서의 개선점들도 몇 가지 있습니다.

동료들은 내 레벨과 동일하게 성장하며, 설정한 옵션에 따라 자동으로 전투합니다. 동료의 수동 전투는 불가능하고 동료몬도 스킬 선택만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깊이 있는 전략을 세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복잡하지 않아 마음에 들기도 했습니다.

동료는 저마다 전투 스타일이 뚜렷한데, 스스로의 성장 정도를 반성하게 할 만큼 훌륭하게 전투해 대부분의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라이프 포인트'를 동료몬과만 공유할 뿐, 동료와는 분리해서 쓰기 때문에 나와 내 동료몬에 집중할 수 있어 훨씬 운용이 쉽기도 했습니다.

'싱크로 러시' 외에도 동료와 같은 공격을 할 때 발동되는 '더블 액션'과 인연 게이지가 쌓였을 때 몬스터에 탑승해 펼치는 '라이드 공격'은 이번에도 건재하며, 라이드 온 상태에서 쓸 수 있는 인연기와 더블 인연기의 연출도 정말 화려하고 다채로워져서 스킵하지 않고 보고 있게 될 때가 많더라고요.


▶ 일부 스토리 구간을 제외하면 원하는 동료와 함께할 수 있다. 전부 특화된 전투 스타일이 있어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좋다.




▶ 라이드 온 상태에서 쓸 수 있는 인연기 연출은 넋 놓고 보게 될 만큼 멋지다. 동료들의 인연기도 보는 맛이 쏠쏠.

# 더 멋진 고룡을 비롯한 여러 몬스터들



몬스터들의 디자인도 훌륭합니다. 특히 시리즈의 간판 몬스터들이자 세계관의 끝판왕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고룡들이 꽤 멋지게 그려지며, 이번 최종 보스의 디자인은 스포일러를 할 수 없어 말로만 호들갑을 떨어야 하지만 굉장히 아름답고 위엄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너무 지겹다고 할 수도 있을 주인공 몬스터 리오레우스도 쌍둥이로 등장하며 또 다른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요.

새로운 타입의 몬스터들도 등장합니다. 생태의 변화로 등장한 석화 부위가 푸르게 빛나는 '흉이 몬스터'는 전투의 재미를 확실히 높이는 주역입니다. 흉이 몬스터들의 석화 부위는 몬스터를 약화시키기 위해 빠르게 공격해야 하지만, 공격 시 반사 공격을 받기 때문에 형태 변화를 감안해 적절한 타이밍을 노려야 하거든요.

멸종 위기종의 서식지를 빼앗아 사는 강력한 '침수종'은 처치해야만 멸종된 몬스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감을 채우고 소재를 얻기 위한 필수 과정이기도 하지만, 생태를 복원하기 위해 전투한다는 레인저다운 동기를 추가로 부여해 주기도 합니다. 침수종을 물리친 후 어떤 종의 서식지였는지 알게 되면 짠하고 반가운 감정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 멜 제나의 압도적인 등장. 마지막 보스는 더 위엄 있고 아름답다.


▶ 석화된 부위가 있는 흉포한 '흉이 몬스터'로 전략적 재미도 더해졌다.


▶ 남의 서식지를 빼앗은 침수 몬스터들도 있다. 당연히 필드의 주변 몬스터들보다 강하다.

# 알 파밍을 영리하게 개선한 리와일딩



생태를 보존한다는 사명감은 서사든 플레이든 모든 면에서 이번 시리즈의 핵심입니다. 스토리즈 시리즈는 본래 몬스터의 알을 찾아서 부화시키고 강한 동료몬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더 높은 등급의 알을 훔쳐서 더 뛰어난 속성으로 유전자 조작을 하는 무시무시한 게임인데, 이번 시리즈에서는 일말의 죄책감을 덜 수 있는 '리와일딩'이 생겼습니다.

더 좋은 알을 얻기 위해 무작정 부모를 처치하고 둥지 털이를 하는 게 아니라, 몬스터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생태를 복원하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 지역에 사는 몬스터들을 부화시키고 풀어줄 때마다 더 좋은 알을 얻게 될 확률이 높아지고, 다른 지역에 풀어주면 해당 지역의 속성을 지닌 돌연변이가 등장하게 됩니다. 두 가지 속성을 지닌, 혹은 같은 속성을 강하게 지닌 쌍속성도 태어나고요.

좋은 알을 찾기 위한 효율과 재미도 챙겼을 뿐 아니라, 희귀 둥지나 몬스터가 아니어도 생태 등급을 높이기 위해 모두가 중요해졌다는 점에서 시스템의 맹점을 영리하게 상쇄한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둥지에 들어가 알을 가져오는 과정도 단순하고 쉬워졌고, 유전자를 옮기는 방식도 간편해졌습니다. 유전자들로 빙고를 만드는 것도 개수에 따라 얻는 추가 스탯, 특정 유전자 조합을 포함할 때 얻는 각성 효과 등 더 심화된 재미를 주기도 하고요.


▶ 이번에도 어김없는 알 파밍.


▶ '리와일딩'으로 생태 랭크를 높여 출현하는 알의 등급을 높이고 다른 서식지의 몬스터들을 살게 해 돌연변이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 잘 가, 리오레우스. 좋은 알 낳아주렴.


▶ 유전자 세팅에는 빙고 보너스와 S급 몬스터에 각성할 수 있는 부화 보너스도 생겼다.

# 동료몬들과 함께하는 쾌적한 탐색



필드의 탐색도 발전했습니다. 엔딩을 봐도 한 자리를 고정으로 차지하는 리오레우스를 제외하면, 다섯 마리의 몬스터를 추가로 파티에 편성할 수 있습니다. 전투에서 턴마다 한 번씩 몬스터를 변경해서 전투할 수도 있고, 필드에서는 몬스터마다 다른 능력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오레우스는 비행하거나 기류를 타고 오를 수 있고, 토비카가치는 활공하고 벽을 오를 수 있습니다. 가루크도 벽을 오를 수 있지만 토비카가치처럼 활공은 할 수 없는 대신 땅을 파고 이동할 수 있죠. 이 밖에도 근접 공격이나 브레스 등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는 기술들도 저마다 조금씩 타입이 다르므로 파티를 구성할 때 전투와 탐색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며, 세트를 구성해 필요할 때 전환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크게는 숲과 사막, 빙하 지대로 나뉘는 지역들은 동굴과 같은 세부 지역들로 다양한 생태를 보여주며, 스토리 진행과 침수종 처치로 조금씩 해금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카테고리를 전환하며 확인할 수 있는 상세한 맵은 한눈에 원하는 정보를 보기에는 불편한 구석이 있지만 무수한 할 일에는 확실히 도움이 되고요.

애니메이션 품질에 비해 필드의 디자인은 발전이 다소 미미하고 마스코트 돼지인 '푸기' 모으기의 수집 요소는 너무 밋밋하지만, 예쁘장하고 알찬 구성과 간편한 파밍과 쾌적한 빠른 이동 등 편의성에서 크게 아쉬운 점은 없었습니다.


▶ 가루크는 땅속을 이동할 수 있고 승차감도 좋다.




▶ 동굴 등 기본 정보와 채집 포인트로 전환해 볼 수 있는 맵.


▶ 주변에 푸기가 있을 땐 진동과 메시지 알림이 뜬다.

# 총평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는 제어하지 않고 협력하고, 전쟁보다는 존중을 원하며, 인연을 중시하는 시리즈의 주제를 유지하되 전작처럼 설득력 없이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됐을까 적당히 궁금함이 드는 이야기와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는 고운 연출로 끝까지 플레이어의 관심을 붙들어 둡니다.

비로소 '스토리즈'라는 시리즈의 이름에 걸맞은 이야기로, 사랑스럽고 벅차오르는 순간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모난 데가 없다고 할 순 없지만 모난 데마저 둥글게 보이는 이야기랄까요.

전투와 성장의 재미도 결코 이야기에 뒤처지지 않습니다. 본가의 실시간 액션 스타일과 매우 다른 결의 가위바위보식 공략과 턴제 전투는 취향을 탈 테지만, 고유한 시리즈의 방식을 유지하는 선 안에서는 전략성과 박진감을 상당히 더했습니다. 장비의 파밍도 본가보다는 많이 축약되어 있지만, 몬스터의 성장에 집중하게끔 과도하게 피로하지 않은 적당한 밸런스라는 생각이 들고요.

66레벨로 엔딩을 볼 때까지 저는 이 게임에서 40시간을 보냈지만, 생태의 복원과 빼곡한 도감과 뿌듯한 빙고판에 필요한 시간은 100시간도 모자랄 겁니다.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 시간은 쏜살같이, 그리고 즐겁게 지나갈 테고요.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는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까 봐 두려운 경우만 아니라면, 모든 <몬스터헌터>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3 엇갈린 운명 (Monster Hunter Stories 3: Twisted Reflection)






8.8 / 10




한줄평


"'(스토리)즈'가 아니었다"




Good


+ 완성도가 높은 애니메이션과 멋진 연출

+ 흠 잡고 싶지 않아지는 사랑스러운 이야기

+ 용기 게이지로 전략성을 높인 가위바위보 전투

+ 쓸모 없는 둥지와 몬스터를 없앤 리와일딩

+ 위엄있게 표현된 고룡들





Bad


- 동료가 액석 때릴 때마다 간절해지는 수동 조작

- 엔딩을 봐도 파티에서 뺄 수 없는 레우스






메타크리틱


|

점수가이드









김가은(깐) - 게임 리뷰어

폭 넓은 장르의 게임에서 가치 있는 경험을 찾고자 합니다. 제가 남기는 기록이 새로운 게임을 찾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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