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클래식 스타' 레이 첸, 6월 바이올린 리사이틀
2026.03.17 09:40
[롯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세계적인 연주 실력과 활발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으로 '21세기형 클래식 스타'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6월 내한 리사이틀을 연다.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6월 4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레이 첸의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만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성장한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힌 콩쿠르, 2009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다.
이후 런던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 악단과 협연하고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영향력 있는 아시아인 30인' 명단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200만명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첸은 클래식 음악과 디지털 문화의 결합을 시도하는 등 전통적인 클래식 연주자의 틀을 깬 '21세기형 클래식 스타'로 불린다.
첸은 라이브 방송과 영상 콘텐츠로 연습 과정이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했고, 팬데믹 시기에는 전 세계 연주자들이 실시간으로 교류하는 연습 플랫폼 토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바로크와 고전, 낭만주의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최근 그와 긴밀하게 호흡을 맞춰 온 미국 피아니스트 첼시 왕이 무대를 함께한다.
1부에서는 우아한 선율을 자랑하는 고전주의 소나타인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32번, 북유럽의 서정성을 담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을 연주한다.
2부에선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중 주요 곡을 발췌해 들려주고, 사라사테의 스페인 무곡 1번 '플라예라'와 카르멘 환상곡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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