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간 전
강원도 '춘천 호수지방정원' 사업 승인
2026.03.17 00:05
국가정원 승격·박람회 등 로드맵
김지사 "추진계획 타당성 판단"
육 시장 "시·도 상식적 관계돼야"속보=지난해 강원도 지원금 전액이 삭감된 춘천 호수지방정원(본지 2025년 11월 10일자 4면)이 해를 넘겨 강원도의 사업 승인을 받았다.
16일 강원도는 춘천 호수지방정원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민선 8기 춘천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춘천 호수지방정원은 의암호 수변 경관을 활용한 호수형 정원을 춘천 상중도 일대에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중도동 256번지 일원 18만㎡ 부지에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특색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시는 상중도 호수지방정원을 중심으로 올해 문을 여는 국립정원소재센터와 춘천호수지방정원을 연계해 지역 내에 정원산업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춘천 호수지방정원을 키워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고, 오는 2032년에는 국제정원박람회도 개최하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국가정원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지방정원 지정이 선행돼야 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춘천시가 향후 추진 계획을 제시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해 승인했다"며 "2030년까지 도내 지방정원 6곳 조성을 완료해 경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춘천시는 "간신히 승인이 됐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심한 듯 호수지방정원 승인을 비롯해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절차 지연 △춘천 기업혁신파크 기회발전특구 정부에 미제출 △사북면 파크골프장 도비 미지원 등을 도와 연관된 현안을 언급했다.
육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상급기관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며 시를 어렵게 만들었다"면서 "춘천시에게 강원도는 마치 아이언돔 같았다. 춘천 관련 사안은 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 많은 일들이 강원도에 걸려있다. 이제는 우리 시와 강원도가 상식적인 관계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면서 "춘천시를 더 많이 봐달라는 게 아니고 다른 시·군하고 똑같이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민엽·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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