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3배 ‘폭등’ [美·이란 전쟁]
2026.03.16 21:01
체계 도입 이후 최대 폭으로 상승
뉴욕 왕복 기준 40만원이나 올라
주유소 간 김정관 “반영 속도 느려”
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급격히 올라 여행객들의 요금 부담이 커지게 됐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4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2월16일∼3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총 33단계 중 18단계에 해당한다. 이달 적용된 6단계에서 한 달 만에 12단계가 뛰어오른 것으로,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 도입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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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이후 유가가 폭등하면서 항공사들이 유류 할증료를 대폭 높이는 가운데 16일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와 주기장에 비행기들이 보인다. 연합뉴스 |
이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공개한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3배가량 뛰었다. 대한항공은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이달 1만3500원∼9만9000원을 부과했지만, 다음달에는 4만200원∼30만3000원을 적용한다. 미국 뉴욕을 왕복한다면 유류할증료가 60만6000원으로 이달(19만8000원)보다 40만8000원을 더 내야 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만4600원∼7만8600원에서 4만3900원∼25만1900원으로 오른다.
유류할증료가 발권 기준으로 적용되는 만큼 3월분이 적용되는 이달 중 발권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항공권 요금 인상 시 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 있어 항공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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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나흘째인 16일 충북 오송의 한 자영 알뜰주유소에서 소비자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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