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행 편도 비행기값 4월부터 17만원 오른다
2026.03.16 19:00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항공권 가격이 4월부터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항공 운임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누리집을 통해 다음 달 1일 발권하는 표부터 적용되는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인상한다고 13일 공지했다. 이 항공사는 다음 달 유류할증료를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으로 최소 4만3980원에서, 최대 25만1900원 사이를 적용한다. 이는 3월 유류할증료(1만4600원~7만8600원)와 비교하면 약 3배 오른 수준이다. 특히 장거리 노선인 미국과 유럽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이달 7만8600원에서 4월 25만1900원으로, 17만3300원 오른다. 대한항공도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3배 가량 올린다. 이달(1만3500원~9만9천원)보다 3배 가량 오른 최소 4만2천원에서 최대 30만3천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결제일’을 기준으로 부과되며 두 달 전 16일부터 전달 15일까지의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으로 산정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별로 산정 기준이 같은 만큼, 항공사마다 금액 차이는 있겠지만 인상 폭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항공사와 승객들이 감당해야 하는 고유가 여파는 5월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5월 유류할증료는 3월16일부터 4월15일까지의 유가 흐름이 온전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4월 유류할증료는 지난 2월16일부터 같은 달 28일까지,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기 전의 유가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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