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지투지바이오…비만치료제 공동 개발
2026.03.16 17:08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번 계약을 통해 지투지바이오에서 도입하는 파이프라인은 2개다. 하나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같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비만치료제고, 다른 하나가 뭔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지투지바이오의 파이프라인을 두루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으로 지투지바이오에게 선급금과 단계적 수수료를 주게 되며, 에피스넥스랩은 공동 연구의 대가로서 기술료를 준다.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계약에는 부가 조항도 많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계약으로 지투지바이오의 또 다른 파이프라인 3개를 우선 도입할 수 있는 협상권도 확보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투지바이오가 발행하는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투지바이오의 재무적 투자가 돼 양사의 협력 관계를 두텁게 하겠다는 것이다.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지주회사 체제에서 각 계열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협력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대표적 사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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