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산 ETF 똑같이 샀다면…7개월간 2000만원 벌었다
2026.01.01 11:30
코스피가 지난해 75.62%의 연간 상승률로 1999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도 상장지수펀드(ETF)로만 2000만 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날 오전 9시12∼14분경 거래한 ETF 계좌를 공개했다.

당시 계좌 거래 내역을 보면 거치식으로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200’에 2003만8920원을 투자했다. 또 코스닥 150 지수를 따르는 ‘KODEX 코스닥 150’도 거치식으로 2000만1000원을 매수했다.
1일 한국거래소와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 KODEX 200의 수익률은 71.33%로 이 대통령의 추정 평가이익은 1429만4543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 150의 수익률은 30.87%다. 이 대통령의 추정 평가이익 617만3970원이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다른 ETF 상품인 ‘TIGER 200’은 매달 100만 원씩 5년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처음 공개 당시 103만80원을 최초 매수했다. 이 대통령이 계획대로 지난해 12월 말까지 8개월 간 800만 원을 적립했다고 가정하면 30% 이상의 수익률(평가 이익 약 250만 원)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매수 사실을 공개한 3개 ETF의 추정 평가이익을 모두 더하면 약 2300만 원이다.
앞서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해 9월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매수한 3개 ETF의 평가이익이 1164만 원으로수익률은 26.4%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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