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탓 내달부터 유류할증료가 최대 3배 이상 오른다
2026.03.16 16:48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프랑스 파리 등 장거리 노선에 적용하는 유류할증료를 최대 25만19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3월 유류할증료 7만8600원 대비 3배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한 달 만에 17만 원 이상 상승했다.
단거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일본 후쿠오카와 구마모토, 중국 옌타이 등 단거리에서 편도 기준 최소 1만46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했으나 다음 달에는 최소 4만3900원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4월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올해 2월 16일∼3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이 33단계 중 18단계로 뛰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3월 적용되던 6단계에서 한 달 만에 12단계가 뛰어올랐다. 2016년 현행 유류할증료 체계 도입 이후 한 달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오른 수치다.
대한항공도 4월 유류할증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달 부과된 1만3500원∼9만9000원보다 최대 10만 원 이상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추가 부과하는 금액이다. 각 회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월별로 책정한다. 승객들이 내는 항공 운임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유류할증료가 오르면 승객 부담이 커진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현재 유류할증료는 중동 사태 이후 오른 유가 상승분을 일부만 반영한 수치”라며 “5월에는 유류할증료가 더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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