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함양 산불 범인 잡고 보니...과거 90차례 방화
2026.03.16 16:37
올해 첫 대형 산불로 기록된 경남 함양 산불 원인이 경찰 조사 결과 방화로 밝혀진 가운데 용의자가 과거 90차례 넘게 불을 낸 연쇄방화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달 함양 마천면 한 야산 중턱에 불을 지른 혐의로 60대 A씨를 최근 긴급체포해 구속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번 산불을 포함해 경남 함양, 전북 남원에서 올해 들어 3건의 산불을 냈습니다.
A씨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90여 차례에 걸쳐 울산 지역 산에 불을 지른 일명 '울산 봉대산 불다람쥐'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징역 10년을 살고 지난 2021년 3월 출소해 경남 함양에 정착했는데 또 다시 연쇄 방화를 저질렀습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 단계부터 A씨를 용의 선상에 두고 알리바이 등을 조사해왔습니다. 하지만 A씨는 계속 혐의를 부인하다가 최근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 "불을 보면 희열감을 느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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