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이정현 중진 컷오프? 민주당에 대구시 상납…절대 승복 못 해”
2026.03.16 11:48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시장 공천에서 '중진 의원 컷오프'를 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자, 주호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대구를 상납하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대구시장 공천 신청을 한 주 의원은 오늘(16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서 “장동혁 대표가 이정현 위원장에 공천 전권을 부여한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누구를 마음대로 자르고, 당치도 않는 사람을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컷오프를 당할 정도로 중진들이 당에 쓸모가 없다면 국회의원 그만두게 해야지 왜 당에 두느냐”고 반문하며 향후 컷오프 결정이 나더라도 “절대 승복할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그러면서 유튜버 고성국씨의 추천으로 임명된 이정현 위원장이 대구시장에 출마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정현 위원장을 유튜버 고성국씨가 추천했고, 고씨가 이진숙 전 위원장 손을 잡고 다니며 선거운동을 하니까 그에 따라 (중진 컷오프를) 시도하고 있는 거란 주장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거 출마 지역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동훈 전 대표를 언급하며 “현역들 중 대구시장 후보가 되면 그 자리에 재보궐 사유가 생기니까 (한 전 대표에게) 그 공간을 만들어주지 않겠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돌아다닌다”고도 말했습니다.
주 의원은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관련해선 “김 전 총리가 예전에 대구시장에 나왔을 때 40.33% (득표율)을 얻었다”며 “우리가 지리멸렬하고 내분이 나고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우면 민주당 시장 만들어주려고 해당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를 발표한 후 “충북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컷오프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당 안팎에선 이 위원장이 다음으로 대구시장 현역 중진 후보들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위원장이 지난 13일 사퇴 표명을 한 결정적 계기 역시 대구 중진 컷오프를 둘러싼 공관위 내 반발 때문이었단 얘기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김영환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