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위한 것”...‘케데헌’ 매기 강 감독, 오스카 품었다
2026.03.16 08:58
‘케데헌’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
‘케데헌’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르코’ ‘엘리오’ ‘주토피아2’ ‘리틀 아멜리’ 등을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은 무대에 올라 “아카데미와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해준 모든 팬들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은 한국과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을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영화 초청작은 없다. 하지만 한국 문화를 담은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케데헌’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이 악령을 물리치고 노래로 세상을 보호한다는 내용을 그렸다. 지난해 6월 공개 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등극한 바 있다.
극 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OST ‘골든(Golden)’ 역시 빌보드 메인 차트인 ‘HOT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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