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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다] 중동 사태 - 퇴로는 있는가?

2026.03.15 23:16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습

[장대한 분노·포효하는 사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28일)
우리의 목표는 잔혹하고 극도로 악랄한 이란 정권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인 위협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이란 새 지도자 선출...“결사 항전”

모즈타바 하메네이
“피에 대한 복수 주저하지 않을 것”

“이미 승리했다” vs “종전, 우리가 결정”

조기 종전? 장기화?


2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중동 사태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주요 시설을 연이어 폭격하고 있고, 이에 맞서는 이란은 주변 걸프국의 미군 기지는 물론 민간 시설까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어디로 가는 걸까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도 방향을 잃은 듯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28일)
"안전한 곳에 머무르십시오. 집을 나서지 마십시오. 밖은 매우 위험합니다. 우리가 임무를 마치면 사방에 폭탄이 떨어질 것입니다. 정부를 장악하십시오. 이제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초기엔 이란 내부로부터의 봉기와 정권 교체를 촉구하더니

말을 바꿔 조건 없는 항복을 요구합니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잃은 이란의 반격, 만만치 않습니다.


새 지도자로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하고 결사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알리 모하마드 나이니/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지난 7일)
"(우리는) 최소 6개월 동안 현재와 같이 전면적이고 강도 높은 전쟁을 지속할 준비가 완벽히 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구 전략을 세울 때가 아니라며 즉시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9일)
(모즈타바 선출에) 실망했습니다. 이란이 같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기 때문입니다.

미 백악관에선 전쟁 장기화가 우려되는 이 상황이 탐탁지 않습니다.

4주에서 길어야 6주면 이란이 항복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자칫 발목을 잡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가장 무서운 건 유가입니다.

전쟁 초기 배럴당 120달러까지 폭등했던 국제 유가, 전쟁 장기화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가 계속되는 한 세계 경제는 휘청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개전 이후 중동 지역 미국 시설 10여 곳이 잇따라 폭격을 당했습니다.

미군 사상자 수의 증가는 또 하나의 큰 부담입니다.


전쟁 초기인데도 미국인들의 전쟁 지지도는 낮은 편입니다.

개전 이후 실시된 세 차례 여론조사에선 지지한다는 여론이 27%, 41%, 50%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이 과거에 수행한 다른 전쟁의 초기 지지율을 훨씬 밑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으로선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천/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11월 중간선거가 불과 8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럴 경우에는 굉장히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전사자들이 관에 실려서 송환되는 순간 트럼프의 지지율은 뚝뚝 떨어질 수밖에 없어요. 미국 외교 정책을 보면 이거는 철칙입니다.

이처럼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트럼프 정부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쟁을 끝내고 싶을 때 끝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9일)
지금 물러서면서 이미 엄청난 성공이라고 불러도 됩니다. 나 혼자 그렇게 선언할 수도 있고, 아니면 더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번 전쟁에서 가장 큰 위험은 사라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란의 항복 없이도 트럼프 대통령이 일정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하면 승리를 선언하고 전쟁을 끝내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종전을 선언할 출구가 있을까요?

[고농축 우라늄 제거]

전쟁 초기부터 미국이 최우선 목표로 했던 건 바로 미국에 위협이 되는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 장거리 미사일 능력을 제거하는 거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달 28일)
이란은 핵 개발 야욕을 포기할 기회를 모두 거절했고, 우리는 더 이상 이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려 하고 있고, 이 미사일은 이제 우리의 소중한 우방국인 유럽과 해외 주둔 미군을 위협하고, 머지않아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농축 우라늄 제거 방법으론 특수 인력을 투입해 외부 반출하거나 농도를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지만, 대규모 지상군 투입은 쉽지 않습니다.

과거 미국이 지상군을 투입했던 이라크와는 비교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전체 면적은 160만 제곱킬로미터가 넘어 이라크의 4배에 가깝습니다.

서쪽과 북쪽은 험준한 산맥으로 가로막혀 천연 방어막 역할을 하고, 내륙 중앙부는 소금 사막과 황무지입니다.

미군으로선 공격도 불리하고 보급물자 수송도 어렵습니다.

특수부대 투입도 거론되고 있지만 미지수입니다.

이중구/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특수부대가 개입할 수 있다’라는 얘기입니다. 지하 시설에 있는 농축 우라늄은 미국이 폭격했을 때 지하에 같이 묻혔을 겁니다. 그래서 그걸 꺼내는 거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을 건데 거기에 대한 전문성 역시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더 가지고 있을 거고요.

더 큰 문제는 핵시설에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는 겁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지키고 있는 데다 지하 수십 미터 깊이에 요새화해 외부 반출, 제거 작업을 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드론·미사일 파괴]

이란은 이번 전쟁 직전까지 중동 지역에서 가장 방대하고 다양한 미사일과 드론 전력을 보유한 국가였습니다.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포함해 최소 3천 기 이상의 미사일과 수만 대의 드론까지..

이 때문에 전쟁 초기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은 5천 곳 이상을 정밀 타격하며 생산 시설과 발사대, 레이더망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백승훈/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란의) 탄도 미사일과 드론, 우리가 다 지금 주지하시다시피 미국과 이스라엘이 성공적으로 공격을 해서 방공망의 80%가 다 와해됐고, 그다음에 그들이 쏠 수 있는 탄도 미사일 발사대가 90% 이상 다 부서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계속해서 이스라엘과 미국은 그 탄도 미사일 발사대를 거의 100% 망가뜨리기 위해서 계속 군사 작전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기지를 여전히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수십 년간 지하 수백 미터에 만든 거대 터널망, 이른바 ‘미사일 도시 전략’입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군의 대대적인 공습이 이란의 지하 시설을 최대한 파괴하거나 출입구 자체를 봉쇄해 미사일 기지 기능을 마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휴전·종전 협상]

전쟁을 이어가더라도 더 이상 실익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서둘러 끝내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중동 특사를 통해 휴전 논의를 두 차례나 제안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외무장관도 미국의 일방적인 승리 선언으로는 전쟁을 끝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즉 자신들이 전쟁 판세에서도 밀리지 않고, 정치적 부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느끼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이란 합동사령부 대변인
전쟁은 너희(미국·이스라엘)가 시작할지 모르나, 그 끝은 우리가 결정한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전쟁을 끝낼 유일한 방법은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 인정, 배상금 지급, 침략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이란은 현재 미국의 동맹국과 우방국에 있는 미군 기지를 향한 미사일 타격 등 저강도 공격 전략을 활용하며 장기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가 출구 없는 분쟁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윱니다.


아라비아반도와 이란 사이, 페르시아 만과 오만 만을 잇는 좁은 바닷길, 호르무즈 해협.

가장 폭이 좁은 곳은 33km에 불과합니다.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 원유의 20~30%가 오가는 해상 통로입니다.

이곳이 막히면 전 세계의 원유와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데, 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이 직격탄을 맞습니다.

이번 중동 사태로 바로 이 바닷길이 사실상 가로막혔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에 대한 위협과 함께, 인근 항구와 선박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이란 합동사령부 대변인
경고했듯이 전쟁이 지역 전체로 확산하면 유가는 배럴당 200달러에 이를 것입니다. 석유 가격은 지역의 안보 수준을 따라 움직이며, 그 불안정의 원인은 바로 당신(미국)입니다.

이란 새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취임 일성마저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초강경 대응입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이란 최고지도자 성명(대독)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는 지렛대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



이에 미국은 이란의 대표적인 원유 수출 요충지가 있는 하르그섬을 공격했습니다.

이 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90% 정도가 통과하는 곳으로, 그동안 이란과의 갈등 상황에서도 미국이 이곳을 폭격하기는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방해해선 안 될 것이라며 더 강력한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3일)
(전쟁은) 필요한 만큼 계속될 겁니다. (이란 정권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모든 게 붕괴되고 있어요.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을 비롯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영향을 받는 5개 국가에 전함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이 해역을 지나는 선박을 미국이 독자적으로 호위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로, 이에 거론된 국가들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신익환/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사태에 대해서 패널분들 모시고 잠시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씨마/재한이란네트워크 대표
지금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없죠. 전쟁을 바라고 지지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란 국민들은 이렇게 해서라도 도움을 받지 않고는 (현재 이란) 정권으로부터 벗어 날 길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걸 지금 감수하고 있는 거죠.

김재천/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란의 여자 초등학교가 공격을 받아서 180명에 가까운 여학생들이 몰살을 당했어요. 이거는 저는 이란 국민들 마음속에 남을 것 같거든요.

[이스라엘, 신정체제 파괴가 목표?]

신익환/기자
이스라엘 같은 경우는 이번 기회를 이제 활용해서 가장 위협적이고 적대적인 국가 이제 이란의 신정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것 같거든요.

김재천/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 전쟁은 언젠가는 치러야 하는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사실 이란이 실존적인, 근원적인 위협일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전쟁을 시작하고 난 다음에 이 전쟁에 대한 지지율이 한 88%, 90%까지 치닫고 있고 네타냐후도 이 전쟁을 오래 끌고 가면 괜찮아요. 사실 자기 정치적인 생명을 연장하기에도 괜찮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은 상황이죠.

[미국, ‘승리 선언’하고 종전하나?]

신익환/기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제 미국이 단기 파상 공세를 퍼부은 후에 이 승리를 자체 선언하고 빠질 것이다’ 이런 이제 출구 전략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재천/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일단 지금 전쟁을 빠른 시일 내 끝내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이 많이 발생을 하고 있는 것이죠. 특히 아팠던 부분이 이제 국제 유가가 오르기 시작하니까 트럼프의 참모들 정치 참모들뿐만 아니라 경제 참모들이 면담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미국·이스라엘 전략 엇박자?]

김재천/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뭔가 지금 조율이 잘 안 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하고 오히려 ‘앞으로 너희도 그렇게 단독 독단적으로 이렇게 군사 행위를 하지 말고 우리랑 조금 상의하면서 하자’고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한테 경고를 보냈다고 생각하거든요

[모즈타바, 이란 군사력 장악했나?]

신익환/기자
이제 혁명수비대가 일단 이제 모즈타바에게 충성 이제 맹세 서약을 했습니다. 좀 이들의 이제 군사적 장악력이 좀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거라고 보시는지

이중구/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 15~20만정도인데 이제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이 20만 정도 되는 걸로 알려져 있고 또 이란의 육해공군이 한 40만 명 그리고 경찰이 20~25만 명 그리고 정보기관이 2만 5천 명 정도 된다고 전문가들이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한 90만 명 정도의 무력을 이란 정권이 가지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9천만 이란 국민들이 봉기를 하더라도 총을 든 군인들 앞에서는 짓밟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ㄱㅣ자

[이란 ‘신정체제’ 무너질까?]

김재천/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가 죽었었을 때 ‘아 이제 뱀의 머리를 잘라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신정체제는 이러한 신정체제는 훨씬 더 잘 알고 계시겠지만 뱀의 머리를 잘라내면 새로운 뱀의 머리가 자꾸 생겨나는 (구조입니다.) 정말 나쁜 체제죠.

박씨마/재한이란네트워크 대표
‘미국이 (지도자로) 누군가를 세우겠다‘는 걸 말씀하셨는데 미국이 세워주기를 이란 국민들이 원치 않아요. 다만 이란 국민들이 본인들의 지도자를 이미 택했고요. 그리고 그 사람 이름을 지금 부르고 있는 거죠.



7년 전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취직까지 한 이란인 마흐사라 씨.

며칠 전 4분여의 통화가 가족과의 마지막 소통이었습니다.

마흐사라/이란 국적 직장인
"하메네이 자택 사무실 거기 위치랑 (집이) 좀 가까웠어요. 엄청 큰 소리가 났고 엄청 큰 연기가 보이니까 (어머니가) '뭔가 시작한 것 같다' 이렇게 말해줬어요."

가족들 걱정에 잠시 마음을 놓을 수도 편히 잠을 잘 수도 없는 시간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의 종전 시점과 파장은 아무도 예단할 수 없습니다.

한때 친했던 나라들끼리 패권주의로 무장하고 경제적 이익을 앞두고 민간인 지역까지 미사일을 쏘고 있습니다.

백승훈/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지금 하메네이와 그 지도부는 가슴 깊이 새겼을 겁니다. 그러나 이 보복을 우리가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지금 곧바로 할 거라고 하는 것은 좀 오산입니다. 이란은 묵히고 있다가 자기네들이 가장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때 보복을 한 사례가 너무나 많습니다.



중동 사태는 현재 한반도 안보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중구/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페이트리어트라든지 사드의 차출설이 제기가 되고 있고 이런 것들이 국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지 않습니까?...미중 정상회담이라든가 또 북미 대화의 기회를 토대로 남북 간의 긴장을 관리하려는 노력들이 성공한다면 이 이란 전쟁 시기에 한반도 위험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동 사태 #미국 #이스라엘 #이란 #모즈타바 #산유국#해협 #호르무즈 #전함 파견 #학교 폭격#유가 폭등#트럼프 #테헤란

취재 : 김종수, 이승종, 신익환
촬영 : 김상민 기자, 조선기
편집 : 이기승, 김태형
그래픽 : 장수현
리서처 : 서유리, 김경찬
조연출 : 이민철, 엄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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