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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번 외출 이소라 “몸무게 100kg까지 늘어, 혈압은 190”

2026.03.15 21:35

가수 이소라.[유튜브 요정재형]
가수 이소라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오랜 공백기 동안 칩거하며 체중이 100kg까지 불고 혈압이 190까지 치솟은 힘든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독기가 쌓일 대로 쌓였어. 그만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가수 이소라가 출연해 오랜 만에 근황과 공백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전했다.

영상에서 정재형은 이소라를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며 두 사람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소라는 정재형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 작사 및 보컬에 참여해 약 2년 만에 음악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정재형은 “유튜브 촬영은 처음”이라는 이소라의 말에 “함께 OST를 작업할 때, 내 유튜브에 나오라고 했는데 드디어 2년 반 만에 나온 거다. 그땐 집 밖으로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떠올렸다.

이소라는 당시를 떠올리며 “내가 목을 다쳤다”며 성대 부상을 깜짝 고백했다.

정재형은 녹음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1시간 정도 노래를 했고 한 번의 테이크로 녹음이 끝났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건 드라마 ‘히어로 아닙니다만’ 그 OST에 수록된 노래를 말하는 것”이라며 당시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이소라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집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길었다. 게임도 안 할 정도로 우울했다”며 “노래조차 듣지 못할 정도였는데, 재형이가 보내준 곡을 들었을 때 마치 빛이 비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공백기 동안의 생활이 쉽지 않았다는 이소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1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였다”며 그 시기에는 집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

[유튜브 요정재형]
이소라가 활동을 멈추게 된 이유는 성대 부상이었다.

이소라는 “목을 다치면서 노래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대를 다쳤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다”며 건강 역시 나빠졌다고 했다.

이소라는 “당시 체중이 100kg 정도까지 늘었고 병원에 갔더니 혈압이 190이 넘었다”며 “숨이 차서 제대로 걷는 것도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1년 동안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고도 밝혔다.

이소라는 “(당시) 숨이 차서 걷기도 힘들어서 노래가 되겠나 싶었는데, 재형이가 잘해줘서 녹음을 편하게 하고 왔다”라고 하자, 정재형은 “그런 소리 하지마. 늘 아름다워”라고 절친을 뽐내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가수나 성악가뿐 아니라 교사·상담사처럼 말을 많이 하는 직업군에서 성대 부상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다. 단순한 쉰 목소리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성대 결절이나 폴립으로 이어져 수술까지 필요해질 수 있어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성대는 후두에 위치한 두 개의 얇은 근육 조직으로 공기가 지나가면서 진동해 소리를 낸다. 이때 과도한 사용이나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미세한 출혈이나 염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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