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시간 전
AI, 사람 일자리 뺏기 본격화…메타·아마존 1만명 이상 해고 예정
2026.03.15 17:04
아마존, 블록 등도 대규모 감축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1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메타가 전체 인력의 20% 이상을 감원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타 최고 경영진은 고위 임원들에게 감원 계획 수립을 시작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시행 시기와 구체적인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로이터의 질의에 “추측성 보도”라는 입장을 밝혔다.
메타는 지난해 말 기준 약 7만9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보도대로 20% 이상을 감원할 경우, 이는 2022~2023년에 진행된 구조조정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력 감축이 될 전망이다. 메타는 2022년 11월 전체 인력의 약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을 해고했으며, 이듬해인 2023년에도 추가로 1만 개 일자리 감축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감원 검토는 메타가 AI 분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메타는 미국 빅테크 기업 간 AI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건설에만 6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역시 생성형 AI 경쟁에 뛰어들며 최고 수준의 AI 연구자들을 영입하기 위해 수억 달러 규모의 보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 메타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SNS 플랫폼인 ‘몰트북’을 인수했고, 중국 AI 스타트업 ‘마누스’를 20억 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상태다.
메타의 구조조정 움직임은 AI 기술 발전으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미국 기술 기업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감원 흐름과도 맞물린다. 아마존은 지난 1월 전체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는 1만6000개 일자리 감축 계획을 발표했으며, 결제회사 블록 역시 AI 모델의 빠른 발전을 이유로 직원 1만 명 가운데 4000 명 이상을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1월 “과거에는 큰 팀이 맡아야 했던 프로젝트가 이제는 뛰어난 한 명의 인력에 의해 수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하며 AI로 인한 업무 효율성 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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