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올린 독도 해돋이 사진, 일출 아닌 일몰?…삭제 뒤 사과
2026.01.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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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 날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 온 '독도 해돋이 사진' 게시물. /사진제공=서경덕 교수(경찰청 공식 계정 갈무리). |
경찰청 공식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독도 해돋이 사진'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청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해 첫날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 온 독도 해돋이 사진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경찰청 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게시물에는 '독도에서 보내온 2026년 첫 해돋이 사진을 선물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6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서 교수는 "첫 번째 사진은 일출이 아닌 일몰 사진"이라며 "네 번째 사진 역시 일몰 사진인데 해돋이 사진으로 둔갑해 대한민국 누리꾼을 기만하고 있다"고 했다. 또 새해 첫날인 전날 독도에 눈이 쌓였던 점을 언급하며 "사진 속 독도에는 눈이 없는 것으로 보아 새해 해돋이 사진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소셜미디어에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며 잘못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당 사진 속 섬이 독도 본도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돼 누리꾼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찰청은 어서 빨리 시정해야 할 것"이라며 "소셜미디어 계정을 관리하는 대행사의 실수라고 핑계 대지 말고 관리 및 감독을 못 한 스스로를 반성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일본은 지속적으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우리 정부기관은 독도에 관한 일을 진행할 때 더욱더 신중을 기해야만 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청은 논란이 확산하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날 오전 공식 소셜미디어에 "2026년 새해를 맞이해 붉게 타오르는 독도의 태양 이미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자 했다"며 "그 과정에서 혼선을 드릴 수 있는 사진이 게시된 점에 대하여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찰청은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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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은 논란이 확산하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날 오전 공식 소셜미디어에 사과글을 올렸다. /사진=경찰청 공식 계정 갈무리. |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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