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첫 '해돋이'라더니 '일몰' 사진…경찰청 SNS 독도 게시물 논란
2026.01.02 10:57

경찰청 공식 SNS에 올려진 새해 독도 일출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경찰청이 새해 인사로 올린 독도 일출 사진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청이 지난 1일 공식 SNS 계정에 게시한 '독도에서 보내온 2026년 첫 해돋이 사진'이 실제로는 일출이 아닌 일몰 사진이라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누리꾼의 제보로 확인한 결과, 게시물 첫 문장에 '독도에서 보내온 2026년 첫 해돋이 사진'이라고 적혀 있지만, 함께 게시된 6장의 사진 가운데 첫 번째 사진은 일출이 아닌 일몰 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두 번째 사진 역시 새해 첫날 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사진 속 독도에는 눈이 쌓여 있지 않아 새해 해돋이 사진으로 보기 어렵다"며 "네 번째 사진 역시 일몰 사진임에도 해돋이로 소개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도 일출 사진을 찍으려면 서도 방향에서 동도 쪽을 바라보며 촬영해야 하는데, 논란이 된 사진은 동도 방향에서 서도를 향해 찍은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서 교수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과거에도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2020년에도 문화체육관광부 공식 SNS에 '독도에서 떠오르는 해'라는 설명과 함께 게시물을 올렸으나, 해당 사진이 독도 본도가 아닌 것으로 확인돼 큰 논란이 일었다"며 "대한민국 경찰청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신속히 시정하고, SNS 운영 관리·감독 책임을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지속해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왜곡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 기관이 독도와 관련된 사안을 다룰 때는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제가 제기되자 경찰청은 해당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그러면서 "붉게 타오르는 독도의 태양 이미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고자 했다"며 "그 과정에서 혼선을 드릴 수 있는 사진이 게시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독도 #경찰청 #sns #일출 #일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림(lim@yna.co.kr)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 60년만에 은퇴
- ☞ 레오 14세 교황, 70돌 맞은 성심당에 축복 내렸다
- ☞ "박나래 술잔에 맞아 4바늘 꿰매"…박나래 "그런 적 없다"
- ☞ "내가 AOA를 망쳤다고?"…권민아 '구조소동'
- ☞ '주토피아2', 디즈니 최고흥행 애니 등극
- ☞ '내연녀 살해 뒤 북한강에 시신 유기' 양광준 무기징역 확정
- ☞ 군대 가기 싫어서…매일 '줄넘기 1천 개' 한 20대 집유
- ☞ 페루 마추픽추 열차충돌로 100여명 사상…"한국인 부상자 없어"
- ☞ 조지 클루니 프랑스 국적 취득…"공정성 문제"
- ☞ 미국서 뒷마당 사격 연습하다 참변…바닥 맞고 튄 총알에 이웃 노인 사망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