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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 이정현은 복귀…오세훈 공천은 어떻게?

2026.03.15 15:59

[the300]吳, '혁신 선대위' 요구하며 공천 미등록…"張이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34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해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6.03.13.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국민의힘 중앙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 서울시장 후보 '3차' 추가 접수에 나서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선 후보로 등록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 시장은 당 지도부를 향해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하며 각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지방선거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 시장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하느냐가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는 17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관위는 "오 시장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 공천 절차에 참여해주시길 기대한다"며 3 접수가 오 시장에 대한 '러브콜' 성격임을 분명히 했다.

이 결정은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이틀간 잠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발표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 13일 돌연 사의를 표했다. 야권에서는 서울시장 후보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 잠적의 주요 배경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공관위가 다시 문을 엶에 따라 오 시장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 시장 측은 혁신 선대위 구성, '강경파' 인사 정리 등을 요구하며 앞서 두 차례나 공천 접수를 거부했다.

국민의힘은 여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 크게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정치 복귀'를 원하는 모든 주장에 반대한다는 의원 일동 성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오 시장측의 판단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이날 이 공관위원장의 복귀에 대해 별도의 메시지를 내지 않았다. 최근 행보를 종합하면 이 공관위원장이 복귀했다고 해서 곧바로 공천 신청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오 시장은 지난 12일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도 "(당이 변화를 보여줄) 실행 단계에 들어갈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혁신 서약식'을 마치고 악수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6.2.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장 대표가 16일 예정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오 시장측 요구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선대위 관련 논의는 전부터 계속 진행돼왔다"며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 측도 최고위 결과에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혁신선대위가 들어서면 장 대표가 전면에서 후퇴해야 하는 만큼 오 시장 요구가 전격적으로 수용될지는 미지수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최근 혁신선대위 전환과 관련해 "당 대표를 2선으로 물러나게 하는 뜻이라면 그 자체가 혁신이라고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선을 그었다.

정치권에선 장 대표와 오 시장의 '힘겨루기'가 길어질수록 당 지도부 부담이 커진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시장 선거는 '미니 대선'으로 불릴 만큼 중요도가 크다. 현직이자 가장 강한 야당 후보로 평가되는 오 시장이 참전해야 유권자 주목도가 높아지며 다른 지역의 경선도 주목을 받을 수 있다.

한 야권 인사는 "서울시 민심을 생각하면 혁신 요구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이런 상황이 길어질수록 오 시장을 향한 비판도 커질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선 검증을 지연시킬수록 우리 당 후보의 경쟁력이 갉아 먹힐 뿐"이라고 비판했다.

'오 시장 빠진 경선'이 현실화할 경우 장 대표를 향한 '경선 흥행 실패' 책임론도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결국 키는 장 대표가 쥐고 있다"며 "오 시장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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