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걸린 경찰, ‘BTS 광화문 공연’ 26만 예상…건물 출입구·옥상도 통제 ‘꼼수관람’ 차단
2026.03.15 13:33
|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주변 건물 옥상에서의 관람 등 ‘꼼수 관람’을 통제할 예정이다.
15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공연 당일 70여 개의 기동대와 교통·범죄예방·형사·특공대 등 전 기능에서 경찰관 6500여 명과 고공관측차량, 방송조명차, 접이식 펜스 등 장비 5400여 점을 투입해 대응하기로 했다. 경찰은 관람객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인파 밀집도 관리를 위해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을 적용한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의 진입을 위해서는 31개의 공식 출입구를 통과해야 하는데, 이를 통해 체계적인 인파 분산과 안전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과 서울시는 건물 출입구를 통한 우회 입장과 옥상 관람 등 에 대비해 광화문광장 인근 31개 건물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각 건물의 보안 담당자들과 안전관리 방안을 협의 중이다. 경찰은 지난 13일 광장과 바로 인접한 6개 건물 측과 간담회를 열고, 공연 당일 건물 전면 출입구를 폐쇄하고 후면 출입구만 개방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관람객들이 건물 후문으로 들어와 정문으로 빠져나가는 식으로 공식 출입구를 우회해 공연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당일 결혼식이 있는 프레스센터의 경우 핸드스캐너 등을 동원해 하객들을 대상으로 추가 검색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공연장에 몰리는 인파가 일정수준(㎡당 2명) 이상이 될 경우 게이트를 통제해 공연장 주변으로의 인파유입을 차단한다. CC(폐쇄회로)TV뿐만 아니라 공연장 주변에 현장모니터링팀을 배치해 인파밀집도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공연장 주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돌진, 폭발물신고 등 테러상황에도 대비한다. 차량돌진에 대해서는 행사장 주변 도로에 철침판, 싸인보드카, 바리케이트, 경찰버스를 설치해 원천봉쇄할 계획이다.
중동상황 등 국제정세 악화로 국내에도 테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가 있어 문형 금속탐지기(MD)도 설치하기로 했다.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 주변은 행사 당일 교통이 통제된다. 세종대로의 경우 광화문교차로에서 시청교차로 구간으로 20일 오후 9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사직로와 율곡로는 적선교차로에서 동십자교차로 구간까지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새문안로와 종로의 경우 포시즌스 호텔 앞에서 서린교차로 구간이 21일 오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통제된다.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차량 통제시간대 사직·율곡로는 동에서 서 방향으로 하위 1개 차로와 서에서 동 방향으로 하위 2개 차로, 세종대로는 남에서 북 방향으로 하위 2개 차로, 종로와 새문안로는 양방향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긴급차량 비상차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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