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8강 조기 탈락하자…갑자기 '넷플릭스 구독 해지'?
2026.03.15 15:30
15일 닛칸스포츠,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이 8강에서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하며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치자 '넷플릭스 구독 해지' 목소리가 이어졌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일본의 조기 탈락은 이변이다.
경기 이후 일본 팬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넷플릭스 구독 취소가 트렌드로 자리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일본의 성적에 심기가 불편한 팬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종의 해프닝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는 일본 내 WBC 독점 중계권을 보유했다. 이번 대회 전 경기인 47경기 중계권을 가졌다.
그동안 WBC 중계를 맡았던 지상파 방송사들이 중계하지 못해 넷플릭스가 아니면 시청이 불가능했다. WBC 시청을 위해 넷플릭스 가입이 불가피했다.
이는 대회 내내 일본 야구팬들 사이에서 논란이었다.
팬들은 "넷플릭스 취소가 왜 유행인가?", "화가 나서 넷플릭스를 해지하겠다", "일본은 졌고, 넷플릭스 해지도 완료"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의 일본 내 WBC 독점 중계와 이에 따른 논란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중계권을 둘러싸고 여러 숙제를 안겨준 장면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선 지난 2월 한 방송사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일본 내 WBC 독점 중계권료는 약 150억엔(약 14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전 대회 중계권료(약 30억엔)의 5배 수준이다.
최근 스포츠 중계권 가격이 급등하는 흐름과 함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스포츠 중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한일 양국 모두 국민적 관심이 높은 스포츠 이벤트를 유료 플랫폼 혹은 특정 채널에서만 시청하도록 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보편적 시청권 관련 논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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