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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하기 체험단, 20일간 300만명 몰렸다…카카오의 성장전략은

2026.01.02 07:30

선물하기 체험단, 20일간 300만명 몰렸다…카카오의 성장전략은
선물하기 체험단, 20일간 300만명 몰렸다…카카오의 성장전략은
선물하기 체험단, 20일간 300만명 몰렸다…카카오의 성장전략은
무료체험 후 후기 작성…상품당 최대 1만 6000명 신청 몰리기도
1년간 선물하기 2억개 거래…자기구매·픽업 서비스 확장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체험단' 탭 (카카오톡 선물하기 갈무리)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카카오(035720)가 선물하기 체험단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상품 경험을 확장한다. 카카오는 자기구매와 오프라인 픽업 서비스 등 선물하기 기능을 꾸준히 다변화하며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2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에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선물하기 체험단' 테스트 버전이 탑재됐다. 후기를 작성하는 조건으로 신청 후 선정되면 선물하기 입점 상품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단 모집 상품의 총 개수는 모집 기간과 마감 상황에 따라 매일 차이가 있지만 통상 300개 안팎의 상품이 신청을 받는다. 패션잡화·화장품·가전·식품·주얼리 등으로 품목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현재까지 가장 신청자 수가 많았던 상품은 빌리엔젤의 딸기 크레이프 케이크로 1만 6187명이 체험단에 응모했다. 다음은 탬버린즈 립밤(1만 4088명), 헤라 립스틱(1만 3716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선물하기 체험단 탭 신설 후 현재까지 누적 신청자 수는 총 302만 6588명이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단 탭의 '체험단'으로 접속한 후 신청 가능한 선물 목록 중 원하는 상품을 위시리스트에 담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당첨 여부는 알림톡으로 개별 안내된다.

체험단은 무료 배송된 상품을 수령하고 최소 5장 이상의 사진 또는 동영상을 촬영해 최소 200자 이상 리뷰를 남기면 된다. 기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입 후 작성한 후기가 많을수록, 또는 친구에게 체험단을 공유하고 함께 신청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후기 작성 기간은 통상 상품 출고 마감일로부터 15일 이내다. 상품을 수령했지만 체험단 후기를 작성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향후 체험단에 다시 신청할 때 페널티를 부과한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나에게 선물'(FOR ME) 탭 (카카오톡 선물하기 갈무리)


카카오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다변화하는 배경에는 주춤했던 커머스 부문 실적을 개선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 선물하기와 톡딜을 포함한 카카오의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0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통계청 집계 기준 지난해 9월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3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했지만, 3분기 카카오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1% 증가에 그치며 사실상 역성장했다.

다만 같은 기간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한 자기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카카오가 지난해 5월 선물하기 서비스 내에 '나에게 선물'(FOR ME) 탭을 신설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주류 픽업 서비스 '씨유 바'(CU BAR)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하루 평균 54만 개, 1년간 2억 개에 육박하는 선물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오프라인에서 바로 찾는 매장 픽업 서비스의 확장이 눈에 띄었다.

카카오는 2024년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에서 주류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BGF리테일과 협력해 선물하기 내 주류 전문관 '씨유 바'(CU BAR)를 열었다. 선물하기로 와인·위스키·전통주 등 1800여 종의 주류를 주문하면 전국 1만 7000여 개 CU 점포에서 원하는 시간에 가져올 수 있다.

또 자동차 페스티벌 '피치스 런 유니버스 2025' 예매를 선물하기 내에서 진행하면서 이벤트까지 아우르는 쇼핑 플랫폼으로 확장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선물하기 내 오프라인 픽업 상품 부문 인기 5위에 올랐다.

카카오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에서 마음을 전하는 방식이 일상 관계를 유지하는 핵심적인 방법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선물하기는 관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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