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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보단 모바일OS 전쟁…달라진 글로벌 B2C AI 앱 판세

2026.03.15 08:30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 투자 회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일반인들이 어떤 생성형 AI 서비스를 쓰는지 보여주는 톱100 생성형 AI 컨슈머 앱(The Top 100 Gen AI Consumer Apps) 시리즈 를 공개했다.

a16z는 웹 트래픽 분석 기업 시미러웹, 모바일 앱 분석 기업인 센서타워 순 월간 방문, 월간 활성 사용자(MAU) 지표 기준으로 각각 상위 50개 앱을 선정했다. 인용된 지표들은 1월 기준이다.

이번 시리즈부터는 AI 네이티브 기업 외에 캡컷(CapCut), 캔바(Canva), 노션(Notion), 픽사트(Picsart), 프리픽(Freepik), 그래머리(Grammarly) 등 생성형 AI를 강화하는 서비스들로도 분석 범위가 확대됐다. 그래야 보다 객관적인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월간 모바일 활성 사용자 7억 3600만명을 보유한 동영상 편집 앱 '캡컷(CapCut)'은 배경 제거, AI 효과, 자동 자막, 텍스트-비디오 생성 등 인기 기능들을 AI에 의존하고 있고, 캔바(Canva)는 AI 도구 모음인 '매직 스위트(Magic Suite)'를 중심으로 성장 동력을 구축했다.

노션은 유료 AI 부가 서비스 이용률이 1년 만에 20%에서 50% 이상으로 급증했고 현재 AI 기능회사 연간 반복 매출(ARR)에서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고 a16z는 전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보면 챗GPT가 여전히 선두지만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웹 트래픽 기준 챗GPT는 2위인 제미나이 보다 2.7배 더 큰 규모다. MAU 기준 모바일에선 챗GPT는 제미나이 대비 2배 수준이다.

챗GPT 사용자수는 지난 1년 간 5억명에서 9억명 규모로 확대됐지만 라이벌들인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 또한 미국 내 유료 구독자수 증가세가 빨라졌다. 주간 챗GPT 웹 사용자 약 20%가 같은 주에 제미나이도 함께 쓰는 등 사용자들 사이에서 멀티 테넌트(multi-tenanting)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크리에이티브 기능을 강화하며사용자층을 확대했다. '나노 바나나(Nano Banana)'는 출시 첫 주에 2억 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며 제미니(Gemini)에 1000만명 신규 사용자를 유치했고, '베오 3(Veo 3)'는 AI 동영상 분야 전환점으로 평가받았다. 앤트로픽(Anthropic)은 '코워크(Cowork)', 크롬용 '클로드(Claude)', 엑셀 및 파워포인트용 플러그인, 특히 '클로드 코드(Claude Code)'를 통해 프로슈머(prosumer) 시장에 집중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 기준 50대 생성형AI 모바일앱.

범용 AI 챗봇들간경쟁은 앱스토어로도 확대되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사용자가 챗봇에서 워크플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커넥터 생태계를 선보였다. 하지만 두 회사간 우선순위는 다르다.

챗GPT는 여행, 쇼핑, 음식, 건강 및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등 85개 이상 앱을 보유하고 있는데, 클로드(Claude)는 이같은 소비자 영역에선 별 존재감이 없다. 클로우드는 전문가들을 상대로한 서비스들에 치우쳐 있다.

a16z는 "AI 어시스턴트가 단순한 채팅 창을 넘어 운영 환경으로 발전한다면, 경쟁은 한 업체가 시장 90%를 차지했던 검색 전쟁보다는, 서로 매우 다른 철학을 가진 두 플랫폼이 각각 1조 달러 규모 생태계를 구축했던 모바일 OS 전쟁과 더 유사한 양상을 띠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를 보면 생성형 AI 앱 활용은 지리적으로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지역을 기준으로 잡았을 때 생성형 AI 앱 시장은 크게 3개 서로 다른 생태계로 나눠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월간 순 방문기준 생성형 AI 웹서비스들 순위.

서구권 AI 툴인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퍼플렉시티는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 인도네시아를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지만 중국이나 러시아에서는 존재감이 별로다.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도우바오(Doubao), 문샷 AI 키미(Kimi)는 홈그라운드인 중국에서 주요 사용자층이 몰려 있다. 중국 AI 스타트업인 딥시크는 다양한 지역에서 골고루 사용자를 확보한 유일한 서비스로 꼽힌다.

딥시크 웹트래픽이 중국(33.5%), 러시아(7.1%), 미국(6.6%)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톱100 생성형 AI 컨슈머 앱에서 크리에이티브 툴들 위세는 여전했지만 세부적으로는 3년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있었다.

2023년 9월엔 웹목록에 포함된 9개 크리에이티브 툴들 중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같은 이미지 생성AI가 7개에 달했다. 올해의 경우 크레이티브 툴들은 7개가 이름을 올렸지만 이미지 생성AI는 3개에 그쳤다. 다른 자리는 비디오, 음악, 음성 관련 제품들로 채워졌다.

비디오 생성 AI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졌다. 클링 AI(Kling AI), 하이루오(Hailuo), 픽스버스(Pixverse 모두 성장세를 보였고 중국 모델들이 출력 품질 면에서 꾸준히 선두를 점하고 있다고 a16z는 전했다.

바이브 코딩에 대한 관심도 여전했다. 톱100 생성형 AI 컨슈머 앱 리스트에는 레블릿과 러버블 뿐 아니라 클로드 코드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최근 관심을 모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툴인 오픈클로(OpenClaw)의 경우 일반 소비자가 다룰만한 제품은 아니어서 리스트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데스크톱 전용 AI 툴도 관심을 끄는 키워드로 떠올랐다. 특히 개발자들을 상대로 빠른 성장을 보였다. 개발자를 위한 커맨드라인 에이전트인 클로드코드는 출시 6개월 만에 연간 매출 10억달러 규모로 커졌고 오픈AI도 맥용 코덱스(Codex) 앱을 출시했다. 커서 역시 상위 50대 웹서비스 리스트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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