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합참 "제원 분석 중"
2026.03.14 14:14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제원과 사거리 등 세부 사항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1월 27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될 경우 47일 만의 발사이자 2026년 들어 세 번째 발사다.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한 직후 이뤄져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북미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미국과,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김 총리에게 의견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에도 북미 대화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스처가 나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발사체 발사로 대응하면서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발사는 한미가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한미는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한 전구(戰區)급 연합훈련인 FS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는 연습 기간 야외기동훈련(FTX) 규모를 전년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했다.
그러나 북한은 해당 훈련을 '북침 연습'이라며 반발해왔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훈련 시작 하루 만에 담화를 통해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대 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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