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좋은 사이" 발언 하루 만에 北 무력시위 '반발'
2026.03.14 13:37
SRBM 600mm 방사포로 추정
트럼프 '러브콜' 하루도 안 돼 무력시위
北, 한미연합훈련 비판…반발성 해석
합동참모본부가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발은 한미가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도 해석된다.
합참은 이날 알림을 통해 "오후 1시 20분경 북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고 했다. 합참에 따르면 포착된 미사일은 약 350km를 비행했다.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지만,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600mm 방사포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RBM은 북한이 증강 배치하겠다고 밝힌 무기체계로, 앞서 1월 27일 동해상에 발사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확인되면 47일 만에 발사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 동향에 대해 추적했고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방위성은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의지를 보인 직후 벌어진 일이라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총리에게 "김 위원장이 미국과, 나와의 대화를 원하는지 궁금하다"며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도 북한은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탄도미사일 발사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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