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약 340km 비행 후 일본 EEZ 밖 낙하"
2026.03.14 16:50
일본 방위성은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이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최고 약 80㎞ 높이까지 상승한 뒤 북동쪽 방향으로 약 340㎞를 비행해 한반도 동해안 부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까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번 발사에 대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관계 부처에 정보 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할 것도 주문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이후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한국·미국 등과 긴밀히 연계하면서 정보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한 번에 10여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무력시위 성격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다. 북한은 1월 4일과 1월 27일에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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