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은퇴’ 류현진 “이제는 마지막…뼈 아프다”
2026.03.14 12:10
류현진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전이 한국의 콜드패로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국가대표로서 마지막인 것 같다. 이후에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0-10으로 패배한 결과에 대해 “저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더 아쉽다”며 “특히 초반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아쉽고 또 아쉽다”며 “졌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고 했다. 또 “우리 야수들이 적응할 시간을 만들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류현진은 국대 마지막 경기를 마친 소감도 밝혔다. 그는 “오늘이 마지막 국가대표일 것 같다”며 “국가대표로 뛸 수 있었던 것에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끝맺음이 아쉽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국가대표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남겼다. 류현진은 “젊은 선수들이 이런 큰 무대에서 뛰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라고 했다. 취재진이 “후계자가 없어서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다”고 묻자 류현진은 “그렇지 않다”며 “메이저리그 톱클래스 선수들과 맞대결해 본 것이 한국 야구와 앞으로 있을 국제 대회를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공부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앞서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1⅔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고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국대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못 한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뛰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뒤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과 부상 등으로 부침을 겪었다.
2024시즌부터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은 이번 WBC를 위해 16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류지현 감독은 “가장 믿음직한 투수”라며 선발로 류현진을 내세웠지만 때 이르게 강판 당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wbc 2026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