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왕사남' 지분 적게 걸어놨다…"큰 건물 지을 수 있었는데" ('비보티비')
2026.03.13 15:43
장항준 감독이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랜만에 극장가에 활력을 준 대박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지분을 적게 설정해놨다고 밝혔다.
1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장항시말조심! 장항준 감독님과 전화연결 레전드 사연 등장한 자린고비 자랑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은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시점에 촬영됐다. 장항준 감독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대표인 방송인 송은이는 축하 인사 겸 장항준 감독에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장 감독은 숙취 이슈로 누워있다며 평소보다 낮은 톤으로 전화를 받았다. 대우가 달라졌냐는 말에는 “바깥 외출을 삼가고 있다”고 말해 특유의 예능감을 자아냈다.
장 감독은 영화의 흥행이 믿기지 않는다며 “가끔 생각하는 것 중 제일 최악은 깼는데 꿈인 것”이라며 “그때로 돌아가는 게 제일 악몽”이라고 전했다. 아내 김은희 작가와 딸은 매일 스코어를 보며 좋아하고 있다고.
MC이자 장 감독과 절친한 김숙은 “영화를 봤는데 오빠의 감독력이 다 했다”고 평했고, 장 감독은 “안 봤니 혹시?”라고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 감독은 “반드시 한 번은 해코지한다”고 덧붙였다.
수익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장 감독은 “이렇게 될 줄 모르고 지분을 아주 조금 걸어놨다. 생각만 해도 아깝다. 비보 사옥 앞에 큰 건물 지을 수 있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밝혔다. 송은이 역시 회사 차원에서의 투자는 안 했다며 “내가 하는 일이 그렇다”고 자책했다.
한편,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과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의 이야기를 그렸다. 장 감독이 연출하고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12일 기준 누적 관객수 1221만 명을 돌파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모바일 서비스 | 페이스북] [매일경제 구독신청] [오늘의 매일경제]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티비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