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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불법여론조사 수수' 尹 재판, 다음달 27일 시작

2025.12.31 13:34

'명태균 불법여론조사 수수' 尹 재판, 다음달 27일 시작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속행 공판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제공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불법 여론조사를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 달 27일로 지정했다. 명 씨는 불법 여론조사를 공여한 혐의로 함께 재판받는다.

윤 전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2022년 3월 명 씨로부터 총 2억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기소됐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에 여론조사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와중에 명 씨가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조사 결과를 당 수뇌부에 전송해 당선을 지원했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김 여사는 지난 8월 윤 전 대통령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다음 달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추징보전 명령도 청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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