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철강 본원 경쟁력·에너지 신사업 강화 총력”
2026.01.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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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회장,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새해 첫 행보
불확실성 속 ‘제2의 전성기’ 준비 강조
AX·탈탄소·에너지 전환 대응 전략 구체화
불확실성 속 ‘제2의 전성기’ 준비 강조
AX·탈탄소·에너지 전환 대응 전략 구체화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홀딩스 제공]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올해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주요 경영 실천과제로 철강·에너지소재·에너지 사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작업 현장의 안전은 생산·판매·이익보다도 앞서는 최우선 가치”라며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 관리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제조·건설 현장 전반에 K-안전(K-Safety) 모범 사례를 확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글로벌 보호주의 확산과 지정학적 리스크,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급격한 발전 등으로 올해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혹하다고 진단하면서도 “혼돈과 격변 속에는 역전과 도약의 실마리가 숨겨져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먼저 장 회장은 철강 사업과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본원 경쟁력을 재건하고, 글로벌 밸류체인 분절화에 대응한 시장별 성장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며 “비용 구조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 ‘CI2030’을 통한 구조적 원가 혁신과 8대 전략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완성으로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말 통과된 K-스틸법을 기반으로 포항 수소환원제철(HyREX) 데모 플랜트와 광양 전기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저탄소 강재 시장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소재 사업에 대해서는 “수주 기반의 안정화와 차세대 제품·공정 연구개발(R&D)을 통해 미래 성장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며 “지난해 호주와 아르헨티나에서 구축한 탈중국 리튬 공급망을 기반으로 양극재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저변을 확대하자”고 주문했다.
에너지 사업은 철강과 에너지소재를 잇는 그룹의 차세대 핵심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장 회장은 “에너지 패권 경쟁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LNG가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그 가치를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며 “LNG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하고,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해외 발전 투자,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AX(인공지능 대전환)를 포함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응할 것도 강조했다. 제조 현장에서는 지능형 공장을 확산해 생산성을 높이고, 고위험 작업에는 로봇 기반 무인화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사무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한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으로 조직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장 회장은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온 계획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야 할 해”라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에 두려움 없이 도전해 포스코그룹의 제2, 제3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이날 안전과 현장경영을 화두로 각 사업회사별 시무행사를 열었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는 포스코가 기부한 포항시 랜드마크 ‘스페이스워크’에서 장 회장을 비롯해 포항 주재 사업회사 대표, 주요 임원, 직원과 협력사, 노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시무식을 열고, 그룹의 안전을 기원하며 새해 경영 목표 달성과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이후 장 회장은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과 2제강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새해 첫 공식 일정을 현장경영으로 시작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라 인천발전소에서 무재해를 다짐하는 시무행사를 열었고,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신년 안전 다짐 대회를,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무재해와 안전 실천을 결의하는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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